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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수) 쫑알> 선거 급한 바이든, 석유기업 '횡재세' 압박한경-은경 2022. 11. 2. 07:06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일단!! 원유 가격을 찾아보자.
먼저 최근 1년 동안의 원유 가격을 보고, 기간을 늘려 원유 가격을 보자.얼마 전까지만 해도 원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했었고 일부 전문가들은 150불도 간다고 했었는데 그에 비하면 지금은 안정세를 찾은 듯 하지만 또 기간을 늘려서 보면 여전히 비싸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진정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 휘발유 가격을 검색해 봤다.갤런당 얼마냐는 자료는 어디서 찾는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1년 동안을 비교해 보자면 지금 뭔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듯 하나 마찬가지 기간을 늘려서 보면 비싼 듯하다.
우리나라도 휘발유 가격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미국은 땅이 넓기에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불편하고, 차를 이용해야 하기에 휘발유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번에 휘발유 가격뿐만 아니라 물가가 너무 비싸지니 바이든 대통령 때문이라는 'I DAD THAT!' 스티커가 여기저기 붙었다고 했었다.
여하튼 당장 코앞에 닥친 중간선거로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 기업에 횡재세 압박을 넣고 있다고 하는데...
엑슨모빌과 같은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 것도 사실이고, 또 엑슨모빌이 시총이 애플과도 가까워졌다고 한다.
전쟁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익을 본 것도 맞기는 하나 이게 이들 기업이 자초한 것은 아니지 않나??
이들 기업 편을 든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횡재세라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하튼 막대한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게 사실이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 이들 기업에게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조를 구한다면 모를까 강제적으로 저렇게 세금을??
기업들이 협조에 응하지 않기에 횡재세 얘기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그럼 코로나 때나 원유 가격이 떨어졌을 때 미국 정부가 보상을 해줬나??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강조하신 분이다.
이상 기온으로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잦아지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고, 하루빨리 탄소중립을 서둘러야 하는 것도 맞기는 하나 이들 기업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방향이 저렇다면 증산을 위한 투자를 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맞지 않나??
또 전쟁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뛴 것도 있지만 미국과 사우디 관계 악화로 인해 사우디의 비협조적인 행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여하튼 이러한 이유도 있지 않나??
미국과 사우디는 우방 국가였는데 지금 두 나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사이가 딱히 좋아 보이지도 않고, 시진핑 주석의 3연임 확정 이후 제일 먼저 중동을 방문한다고 하고, 사우디가 러시아 편을 드는 게 아니냐는 말들도 나오고, 바이든 정부가 사우디에 로비한 게 아니냐는 말들도 나오고... 여러 말들이 많다.
그리고 저번 OPEC+의 200만 배럴 감산 얘기도 있고...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의 사우디 행보에 화가 날 것이다.
근데 빈 살만 왕세자 입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빈 살만 왕세자의 개입을 얘기하면서 국제적으로 사우디를 인권 문제로 비난했었고, 사우디와 경쟁(?), 앙숙(?)인 이란과의 핵 합의 복원을 추진하는 것도 너무 싫을 것이고,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너무 서두르는 것도 싫을 것이고... 등등등...
빈 살만 왕세자 입장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싫을 듯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 때문에 마음이 급한데 사우디는 협조도 안 해주고, 원유 감산도 한 달만 미뤄달라고 했는데 노노~~했고, 미국 입장에서는 사우디가 러시아 편을 드는 것 같아 보일 것이고...
근데 사우디는 그 더운 나라에서 동계 아시안 게임도 개최한다고 하고, 네옴시티라는 어마어마하게 긴 친환경 스마트 시티를 만들려니 앞으로 막대한 돈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또 미국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내년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하니 미리 원유 감산을 해서 적정선의 원유 가격을 유지하고 싶은 것도 사우디의 입장일 것이다.
따지고 보면 지금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비싼 게 이들 기업의 문제만은 아닌 것이고, 결국은 전쟁으로 또는 정치로 인해 이익을 보게 된 것도 사실이긴 하나 이 또한 기업이 자초한 것은 아니지 않나.
고물가에 기업 편을 드는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압박하는 모습이 조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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