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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27.(금) 쫑알> 캐나다 곡물항 이어 美 동·남부 항만 올스톱 위기 … 해상물류 초비상한경-은경 2024. 9. 27. 06:56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중동과 유럽 운송의 요충지인 홍해에서 물류 대란이 일어났다.
해운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기도 했다.
거기다가 세계 주요 운항로인 파나마 운하도 가뭄으로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쟁과 가뭄 리스크였지 파업 리스크는 없었던 것 같다.
미국도 동부에서도 50년 만에 첫 대규모 항만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노조와 항만 운영 업체는 항만 자동화 문제로 계속해서 대립을 이어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기존 계약 만료와 함께 노조가 원하는 계약 갱신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게 되면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 해상 운송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동·남부 36개 항만이 마비된다고 한다.
계약 만료가 이번 9월 30일이라고 하는데 노조와 항만 운영 업체의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
미국의 동·남부 항만의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일부 기업들은 서부 등 다른 항만으로 옮겨 운송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비용이 더 늘어나는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한다.
신선식품 같은 경우는 다른 항만이나 비행기 운송을 하려면 보관·운송료가 높아져 수지 타산이 안 맞는다고 한다.
요즘 미국 경기에 대해 물가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지 않나.
하지만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 또다시 물가가 오를 텐데...
미국 항만뿐만이 아니다.
캐나다도 문제라고 하는데...
캐나다는 세계 최대 카놀라유 수출국이자 러시아·호주·미국에 이어 세계 4위 밀 수출국이라고 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캐나다 전체 수출량의 70%에 달하는 곡물이 거쳐간 밴쿠버항에 있는 6개 곡물 터미널 노동자 65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여기 또한 노조와 운영 업체의 기존 계약가 지난해 만료된 단체협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상해 왔으나 임금, 복리후생 등에서 여전히 갈등이 있다고 한다.
캐나다 항만 노조 파업으로 곡물 수출업자들은 대체 운송로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 운임료가 상승뿐만 아니라 배송 시간도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캐나다의 노조와 항만 운영 업체와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대체 운송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여전히 중동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홍해도 불안하고, 파나마운하의 가뭄이 해소됐다고는 하나 브라질 북부의 핵심 수로가 가뭄으로 운송이 중단됐다고 한다.
아직은 미국 항만 노조가 파업하지는 않았지만 임박해 있는 상황이고, 캐나다의 항만 노조는 파업했다.
기존 문제에 새로운 문제까지... 해상물류 초비상이라는 제목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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