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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5.(화) 쫑알> 글로벌 경기 안갯속 … 산유국들 증산 미뤘다한경-은경 2024. 11. 5. 06:5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지난 9.28. 자 신문에서 사우디가 12월부터 공격적인 증산에 나서기로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사우디가 2022년 11월 이후 OPEC+를 통해 반복적으로 감산을 감행해 왔으나 이번 발표와 함께 주요 전략이 변했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또 OPEC+는 10월부터 생산량 감축 조치를 해제하려고 했으나 유가 하락으로 인해 이를 12월로 미뤘다고 했다.
OPEC+는 생산량 감축을 이어간다는데 사우디는 증산한다고 하고...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 신문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원유 증산을 한 달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OPEC+ 회원국 중 사우디,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8개국이 2022년 11월부터 하루 총 220만 배럴 추가로 감산했었는데 이를 12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한다고 한다.
이들 국가는 다음 달 초부터 생산을 점진적으로 늘려 내년까지 220만 배럴의 생산량을 복구한다고 한다.
지난 기사와 비교해 보면... 이미 다른 국가들은 감산을 12월로 미뤘으니 결국 사우디가 12월부터 공격적인 증산을 예고했던 것을 조금 연장한다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이와 별도로 OPEC+가 2022년부터 전 회원국이 참여해 시행 중인 나머지 일일 360만 배럴의 감산 물량은 2025년 말까지 유지한다고 한다.
그럼... 지금 하루 580만 배럴 감산에서 내년은 360만 배럴 감산한다는 얘기인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WTI & 브렌트유> 어찌 됐든 WTI 배럴당 7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일단 다시 71달러대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75달러대로 오리기도 했다.
예전과 비교하면 그래도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다.
그런데 OPEC+가 이러한 감산 연장 발표를 했어도... 사실 이들이 예전의 OPEC+가 아니지 않은가.
내부의 분열도 계속 있기도 하고, 또 이제는 비 OPEC+ 국가의 활약이 돋보이기도 하고...
미국도 올해 일일 1300만 배럴 원유를 뽑아내면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또 캐나다, 브라질 등 비 OPEC+ 국가도 시추기를 풀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지난 9.28. 자 신문처럼 사우디가 전략을 수정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결국 다시 오로아미타불이 되기는 했지만...
뭐... 그렇다고 해서 유가가 떨어졌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지정학적 상황이 계속해서 불안하고, 글로벌 경기도 안갯속을 허우적대고 있지 않나.
FOMC 개최가 이번 주에 있을 것이고, Fed가 어떤 발표를 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또 중국이 전인대 회의 후에 어떤 부양책을 발표할지도 지켜봐야 하고, 대선 결과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고, 또 중동도 지켜봐야 하고... 그냥 이래저래 지켜볼 게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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