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6.14.(금) 쫑알> "중국산 테슬라는 빼주자" EU, 추가 관세 제외 검토한경-은경 2024. 6. 14. 06:48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어제 기사에서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최대 48%로 인상한다고 했다.
이미 10%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평균 21% 포인트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조사 협조 여부나 제조업체에 따라 관세율이 다르다고 했는데 비야디, 지리, 상하이자동차에 부가되는 관세율도 다르더라.
그래도 이들 업체처럼 조사에 협조한 중국 전기차 업체에는 기존 10%에 평균 21% 포인트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어 최종 31%의 관세율이 적용된다고 했다.
하지만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나머지 전기차 업체에는 일괄적으로 38.1% 포인트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어 최종 48.1%의 관세율이 적용된다고 한다.
10%에서 31%나 48%로 관세율이 높아지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텐데...
근데 EU 내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는 유럽산에 대비해서 일반적으로 20%가량 저렴하다고 한다.
평균 21%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유럽산과 비슷한 가격대로 되기에 EU 입장에서는 가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싶다.
그럼 EU가 테슬라에는 어떻게 할까 궁금해지는데 오늘 신문에서는 테슬라는 제외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상당분은 유럽으로 수출하는데,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는 중국 업체와 테슬라의 입장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행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의 관세율과 다르게 테슬라는 20.1%의 관세율을 부과하고 있었다고 하고, EU집행위는 현 세율보다 더 낮출 가능성까지 내비쳤다고 한다.
노르웨이국부펀드와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대형 기관에서 일론 머스크에게 거액의 주상 보상 급여 패키지 제공하는 것을 반대했었는데 개인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제공받게 되었다.
거기다가 EU에서는 테슬라의 요구를 받아들여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에서 테슬라는 제외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현 세율보다 더 낮춰 줄 가능성까지 시사했다고 하니... 테슬라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찌 됐든 중국도 유럽산 전기차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는데 EU의 이 같은 소식에 중국은 관세 보복을 예고했다고 한다.
EU의 이번 발표가 있기 전에 유럽에서 수입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농산물, 항공제품의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유럽으로 옮기며 유럽 현지 생산 확대에도 나섰다고 한다.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6.17.(월) 쫑알> 내수 식고 수출기지 매력 줄자 … 脫중국 더 빨라졌다 (0) 2024.06.17 <2024.6.15.(토) 쫑알> 50년 '페트로달러' 지위 흔들 … 틈새 파고드는 위안화 (0) 2024.06.15 <2024.6.13.(목) 쫑알> "AI반도체 中 접근 막아라" … 美, HBM까지 규제 (2) 2024.06.13 <2024.6.11.(화) 쫑알> 구조개혁 외면한 채 밀어붙인 '슈퍼 엔저' … 日 국민이 가난해졌다 (0) 2024.06.11 <2024.6.10.(월) 쫑알> 美 "북·중·러 위협 커지면 핵무기 증강" (2)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