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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4.(수) 쫑알> 해리스도 제동 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한경-은경 2024. 9. 4. 06:48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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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목적이 클 것이라고 보는데, 일단 민주당도 공화당도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미국 철강산업의 자존심 아닌가 싶다.
1901년 피츠버그에 설립된 US스틸은 미국 철강산업을 독점하다시피 하다가 2차 세계대전까지 큰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은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의 철강사에 밀렸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도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는 듯하기는 하다.
어찌 됐든 그러다가 작년 8월에 미국 철강사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US스틸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하면서 매각이 본격화됐다고 하고, 작년 12월에 일본제철이 약 2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내걸면서 협상이 타결됐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 미국을 제외한 EU 등 모든 경쟁당국에서는 양측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하더라.
미국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매각을 반대하면서 매각 절차는 완료 전 단계에서 스톱이었다고 한다.
아마 바이든 대통령도 처음에는 대선 출마를 생각했으니 노조의 목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해리스 부통령도 노동조합이 강해야 미국이 강하다며 노동계 표심을 얻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회사로 남아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 완전히 동의한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뿐만 아니라 노동계 표심을 얻기 위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양당 후보가 US스틸 매각에 있어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기업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나 에스마크 등이 제안한 가격보다 일본제철이 제안한 가격이 두 배 정도 높기에 미국 기업이 인수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한다.
양당 후보의 매각 반대의 목소리가 단순히 표심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미국 철강기업의 자존심과 마찬가지인 US스틸을 타국에 넘길 수 없다는 건지... 이유야 어떠하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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