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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5.(토) 쫑알> 獨 숄츠의 '마이웨이' … 美·유럽 눈총에도 中과 밀착한경-은경 2022. 11. 5. 10:46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시진핑 3연임 이후의 서방 정상 중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또한 폭스바겐, 지멘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12명의 기업 CEO들도 동행했다고 한다.
경기 침체 신호는 점점 커지고 있다 보니 독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손을 놓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방문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신문 기사 바로 위의 기사 제목이 뭐였냐.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에 대한 내용이었다.
G7과 호주가 다음 달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에 고정된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는 제재에 합의했다고 하는데 상한선을 얼마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더라.
가격상한제 얘기가 나온 지는 꽤 됐는데 이제 합의를 한 이유도 여러 나라가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다 보니 쉽사리 결정이 나지 않은 이유겠다.
거기다가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는 제재에 참여하지 않을 것도 같고...
초반에 러시아 제재한다고 했을 때도 독일은 적극적이지 않았고, 프랑스도 앞에서는 적극적인 듯했으나 뒤로는 더 수입을 했었던가 했었다.
유럽의 러시아에 에너지 의존도가 높았기에 제재를 해야 하는 상황은 알지만 쉽사리 결정을 짓지 못했을 것이다.
자~그럼 검색!!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서 독일 지표를 보는데 신기하게도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항목이 따로 있더라.
16년 재임을 했다고 하니... 재임 기간보다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천연가스 의존이 조금 더 높아진 듯하기도 하다.
오늘 신문 칼럼에도 독일 외교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메르켈 총리 얘기가 나왔는데 이 분은 친중·친러 정책을 폈기에 중국이 독일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고, 중국 역시 독일뿐만 아니라 EU와도 사이가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 가스 의존도도 커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독일을 경제 대국으로 만든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했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면서 독일의 타격이 커지게 되었다.
이번을 계기로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 줄이게 되었겠지만 대외 교역 문제는 쉽사리 안 되나 보다.
중국 방문에 같이 동행한 기업들 CEO를 보면 말이다.
폭스바겐의 경우 중국 판매량이 전체 매출의 40%나 된다고 하고, 주요 원자재의 대중 의존도 50~90%가 된다고 하니 여러 비판에서 불구하고 중국을 부리나케 달려가지 않았나 싶다.
근데... 독일이 31년 만에 월간 무역적자를 보였다고 하는데 나는 왜 못 찾지??? 또 이해 못 했나 보다^^;;
여하튼 독일이 에너지에 이어 무역까지...
급한 마음도 알겠으나 한 국가에 너무 의존했다가 이번에 폐해를 보지 않았나.
그리고 우리도 요소수 사태를 겪은 적이 있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펴나가야지 언제 또 이런 요소수나 러시아 에너지 의존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앞으로는 뭔가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외교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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