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3.(화) 쫑알> 우크라, 드론으로 5000km 떨어진 러 공군기지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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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1일 드론 117대를 투입하여 러시아 본토에 있는 공군기지 4곳을 타격해 전략폭격기 41대를 파괴하거나 손상시키는 등 70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줬다고 한다.

진주만 공습에 비견되다는 평이 나오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러시아가 가만히 있겠나.

러시아도 또 우크라이나를 공격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할 수 있을까.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러시아 공군기지에는 다양한 전략폭격기와 정찰기가 배치되어 있었고, 이들 군용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사용하는 폭격기라고 한다.

또 그중에는 초음속 폭격기로 핵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을 '스파이더 웹'이라는 작전명으로 칭하며 1년 반 동안 준비했다고 하니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더라.

공습 방식에 대해 군사 전략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보통 드론은 출발지점에서 곧장 목표로 날아가지만 이번에는 트럭을 통해 현장 인근까지 운송한 뒤에 은닉·발사한 형태로 장거리 작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휘한 이번 공격은 장비 기술력뿐만 아니라 운용 방식에서도 기민한 전술적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이 있더라.

하지만 피해 규모가 우크라이나 주장만큼 큰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나 우크라이나군이 명확한 선전 효과를 거둔 대성취라고도 하더라.

어찌 됐든 러시아는 공군기지 5곳에 대한 공격이 있었지만 2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은 격퇴했고 소수 항공기만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근데... 상황이 이러하면 과연 휴전 협상이 진전될 수 있을까?

이번 공습은 러시아와의 2차 협상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한다.

2일 튀르키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으로 30일간 무조건 휴전을 비롯해 전쟁 포로 교환,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아동 송환, 종전 로드맵 등을 요구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이게 가능할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압박할 카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고 하지만 그럼 러시아는 더더욱 우크라이나를 압박할 카드를 보이지 않을까?

미국에 사전 통보도 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에 대해 군사적으로 호평이 있었다고는 하나 이렇게 계속되는 공격으로 러·우 전쟁의 휴전이나 종전은 점점 멀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