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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6.19.(월) 쫑알> 꿈틀대는 日 경제 … 잃어버린 30년 탈출이냐, 반짝 반등이냐
    한경-은경 2023. 6. 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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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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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반면, 일본 경제는 활력을 찾았다며 잃어버린 30년에서 탈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왔었다.

    어찌 보면 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평이 너무도 다른 상황이었다.

    오늘 신문에서는 칭찬일색이던 일본 경제에 대해서도 분석이 엇갈린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일본 경제가 드디어 잃어버린 30년의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하는 이도 있고, 리오프닝에 따른 반짝 반등이라고 하는 이도 있더라.

    일본의 각종 경제지표는 지난 20~30년 동안 경험한 적 없는 활력이 넘친다고 한다.

    GDP 증가율, 설비투자, 기계 수주 등도 증가하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로 닛케이225지수도 33,000선을 회복했다고 한다.

    5월 무역수지가 여전히 적자를 보이고는 있으나 적자 폭이 줄어 경상수지 흑자가 늘었고, 임금인상률 또한 30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4월 CPI가 3.5%로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이 물가상승률 2%를 달성하고자 그렇게 많은 돈을 뿌렸어도 달성하지 못했는데 지난 1월 CPI는 4.3%까지 올라갔다가 다소 안정되었다.

    디플레이션이 만연하던 일본에서 급작스럽게 물가가 오른 것이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은데... 왜 경제가 좋다는 지표에 들어가 있지?

    디플레이션보다는 낫기는 하지만 결국은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등 각종 수입 물가가 오르는데 반해 엔화 가치가 떨어져서 CPI가 오른 게 아닌가 싶은데...

    이 부분은 살짝 이해가 안 되지만 어찌 됐든 각종 경제지표에서 일본의 경제 상황이 나아진다고 평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에 비해 최근에 일본 경제 지표가 좋아진 것은 주요국들 중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세가 가장 더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는 이도 있다.

    작년에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던 일본이 지금에서야 회복세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 GDP의 50%나 차지하는 소비 지표가 더욱 부진하다는 것이다.

    4월 소매 판매는 전달보다 줄어 -1.2%를 보였고, 연간으로 비교해서 2월부터 전년 동월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더라.

    거기다가 경제의 기초 체력을 나타내는 환율도 문제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50엔을 찍던 지난해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141엔을 찍고 있다.

    강달러가 아님에도 엔화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고, 한국과 일본만 비교해도 800원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할 정도로 원화와 비교해도 약하디 약한 엔화이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장기 침체를 벗어나는 게 아니라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것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의 겨해도 다르긴 한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다시 일본이 주목받고 있기는 하나 다른 나라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서 일본 혼자서 장밋빛 미래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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