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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11.(화) 쫑알> 중국인, 방콕 대신 집콕 … 동남아 경제 '휘청'한경-은경 2023. 7. 11. 06:56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중국 경제가 살아나고 더불어 우리 경제에도 훈풍이 불 줄 알았다.
중국 경제가 살짝 살아나는가 싶었는데... 반짝 효과가 아주 짧았고, 그 짧은 반짝임조차도 중국 내수로 몰리지 않았나 싶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대중 무역 수출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더 이상 예전처럼 중국과의 교역으로 많은 이익을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도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중국 특수를 기대했던 게 우리만은 아니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중국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던 동남아 국가들이었는데, 중국인 여행자 감소로 동남아 국가들의 올해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도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 지출이 세계 전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인은 세계 관광 시장의 큰 손이라고 한다.
관광산업의 의존도가 큰 동남아 국가였기에 경제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하는데, 동남아 국가뿐만 아니라 자국의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이 줄어든 것은 중국 경제와도 관련이 있다.
중국 경제 부진으로 민간 소비에도 침체가 온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조만간 가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는 하나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직도 물가가 잡히지 않았다며 기준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도 2%의 물가 목표치에 다다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는 중국이다.
중국 6월 CPI는 0%로 제로 코로나 폐지 후부터 계속 상승률이 떨어지더니 어느덧 0%이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다.
이러다가 CPI가 마이너스를 보이는 건 아닌지...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한 PPI만 보더라도 6월에 전년 동기 대비 -5.4%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계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중이고,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지표 중 하나인 PPI를 보면서 중국 물가 또한 당분간은 반등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한다.
PPI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고 하는데... 갈수록 마이스너스 폭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은행의 지급 준비율도 낮추고, 기준금리도 낮추고... 자꾸 중국의 경제에 먹구름이 꼈다는 얘기들도 많다.
하지만 중국만 먹구름이 낀 게 아니라 그 여파가 다른 나라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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