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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8.(토) 쫑알> 하루 새 뒤집힌 美 고용 6월 일자리 증가폭 둔화한경-은경 2023. 7. 8. 10:01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아침에 종이신문으로 봤을 때 미국 고용과 관련한 기사 제목이 <고용 뜨겁다 못해 '활활' 美 금리 연속 인상하나>였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것으로 확인되어 제롬 파월 의장이 언급한 기준금리 연속 인상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했다.
이 여파로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16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고, 당연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고함을 보인다는 기사가 나온 것은 미국의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인 ADP 가 발표한 6월 민간 고용 때문이었다.
월가 전망치가 22만 8000명이었는데 이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인 49만 7000명이 늘었다고 발표를 하면서 이러한 혼란이 생겼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미 노동부가 전월 대비 20만 9000개가 증가했다며 월가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를 발표하면서 노동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어가고 있다는 평이 나왔다.
그런데 ADP와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수치가 이리도 차이가 나나?
ADP와 노동부에서 발표한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ADP노동부차이1월10만51.7만-41.7만2월24.2만31.1만-6.9만3월14.5만23.6만-9.1만4월29.6만25.3만4.3만5월27.8만33.9만-6.1만6월49.7만20.9만28.8만6월 수치도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1월 수치는... 어쩜 저리도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지?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른다는 미국의 노동시장이었는데 하루 만에 열기가 식었다며 너무나도 다른 온도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찌 보면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계속 뜨거웠다가는 이번 FOMC에서도 그렇고, 9월 FOMC에서도 금리를 연속적으로 인상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실업률과 시간당 임금 상승률을 이유로 들었다.
일자리수 자체는 증가폭이 둔화되었다고는 하나 실업률은 전달 대비 0.1% 낮은 3.6%를 보이며 월가 전망치와도 일치한다고 한다.
지난해 3월부터 계속해서 3%대를 보이고 있다.
임금 상승률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서 갖고 왔는데... 뭔가 수치가 다르다.
6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올라 전망치 4.2%보다도 높고, 5월 4.3%보다도 높았다고 한다.
근데 왜 여기는 똑같이 4.4%로 되어 있지?
3월도 4.2%라고 했는 여기는 4.3%로 되어 있고, 2월도 4.6%라고 했는데 여기는 4.7%로 되어 있다.
그전 수치도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올해만 비교해 보니 다르다.
살짝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4%대를 보이고 있어, Fed의 물가 상승 목표치인 2%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래서 여전히 노동 시장 조건의 추가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지만 두 번 의 인상이 가능할까 싶다.
임금 상승률과 실업률만 봤을 때는 여전히 강한 노동시장인 것 같으나 일자리 증가 폭이 둔화한 만큼 경기 침체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달에 있을 FOMC에서 0.25% 포인트를 올릴 것을 예상하는 이는 많으나 9월은 글쎄...라는 답을 하는 이들이 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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