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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화) 쫑알> 150엔 뚫리면 日銀 또 시장 개입 나설 듯한경-은경 2023. 10. 3. 09:3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달러당 엔화 가치가 150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환율을 검색해 보면 100엔에 906.72원이다.
달러 대비해서는 엔화 가치의 하락이 큰데 원화 대비해서는 그 정도인지 모르겠다.
사실 100엔이 1000원 밑으로 떨어진 것만 보더라도 엔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긴 했으나 이미 900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900원 선을 지킨 것을 보면 그리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안 든다.
이는 1달러에 1358.50원 하는 환율을 보며 엔화 가치 못지않게 원화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뭔가 참 씁쓸하구만...
일단 이 씁쓸함은 잠시 접어두고, 지난 2일에 엔화 가치는 149.83엔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3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작년 10월 수준에 근접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앞으로도 더 하락할 것 같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도 엔화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골드만삭스는 3개월 후에 150엔, 6개월 후에는 155엔으로 떨어질 것이라 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연말에 150엔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모두 기존 전망보다 하향 조정했다.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과 EU 등 주요국과 일본의 실질금리 차이가 줄어들 것 같지 않아서이다.
미국은 9월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을 했으나 11월에 추가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본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연 -0.1%를 유지하며 전 세계 주요국 평균 기준금리와 약 6% p까지 벌어진 상태이고, 추가로 더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거기다 일본의 계속적인 금융 완화 정책!
일본은행은 지난 7월 말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변동폭을 넓히며 금리인상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공개시장조작 정책에 나서는 등 급격한 금리 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작년 10월에 엔화 가치가 150엔 수준까지 떨어지자 9월 22일, 10월 21일, 10월 24일에 대규모로 엔화를 매수하면서 시장 개입을 시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기에 이번에도 선뜻 개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우에다 총재가 지난 9월에 경기와 물가가 상승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이후에도 2% 물가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해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엔화 가치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우에다 총재가 아직 안정적으로 물가 안정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완화 정책도 주저하지 않고 실시할 것이라 말하며 이 흐름이 급 바뀌었다.
결론은 일본은행의 정책이다.
아무리 일본은행이 시장에 개입한다고 한들 순간적인 방어에 그칠 뿐이다.
일본 금융 정책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엔화 가치의 하락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
쉽사리 금융 완화 정책을 변경할 수도 없는 일본의 입장에서 자꾸만 하락하는 엔화 가치를 하락할 방법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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