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4.23.(화) 쫑알> 美, 이란 원유 수출 제재 확대 …불안한 유가한경-은경 2024. 4. 23. 06:52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어제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이스라엘, 대만 등에 총 950억 달러를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 통과도 쉽사리 될 것 같고, 바이든 대통령은 바로 서명을 할 것이다.
여기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강제로 매각하는 법안 수정안도 있었다고 했는데 이란 원유 수출 제재 법안도 있었나 보다.
이란은 올해 1분기에 하루 평균 156만 배럴을 수출했다고 한다.
이는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하는 이 중에서 80% 이상을 중국이 사들였다고 한다.
서방의 이란 제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 덕분에 원유 수출이 더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에 대해 2차 제재를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거래 당사자만을 제재하는 것에서 더 확장해 모든 거래 관계자를 제재한다고 한다.
미국 하원이 중국을 포함한 외국 법인이 이란산 원유를 가공 및 유통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상원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 같은데, 이를 어길 경우 2년 동안 미국 항구에 입항할 수 없다고 한다.
근데 갈수록 상황이 복잡한 게 미국 입장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하지 않을 수는 없고, 또 제재를 하자니 유가가 들썩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단 가격이 살짝 떨어지긴 했으나 언제 다시 오를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란산 원유 구매를 막기 위해 중국은행에 제재를 가하게 되면 원유 시장에서 하루 최대 15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 공급이 사라져 유가 급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고, 미국이 법안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물가 안정이 시급한 상황인데 유가가 상승하기를 바라진 않을 것이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또한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선거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수출을 다시 제재한다고 한다.
중동 불안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들썩이고 있는데, 러시아·베네수엘라·이란 제재... 또 있나?
어찌 됐든 원유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길 테고 지금도 잡히지 않고 있는 물가인데... 거기다가 미국이 95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법안을 통과하면서 그 지원금은 또 국채로 마련하지 않을까 싶고... 하~
그렇다고 어떠한 제재도 없이 내버려 둘 수도 없고... 정말 갈수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4.25.(목) 쫑알>- 美상원, 틱톡 매각·우크라 지원법 통과 (0) 2024.04.25 <2024.4.24.(수) 쫑알> 밀레이 '전기톱 개혁' 통했나 … 아르헨, 16년 만에 재정흑자 (0) 2024.04.24 <2024.4.22.(월) 쫑알> 우크라戰 변곡점 … 美, 608억弗 지원안 통과 (0) 2024.04.22 <2024.4.20.(토) 쫑알> 통상보복 주고받는 G2 中은 美 화학물질 조준 (0) 2024.04.20 <2024.4.19.(금) 쫑알> 서방 제재 보란 듯 … 러시아, 亞 지름길 뚫는다 (0)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