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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9.(월) 쫑알> 美 트럼프 "관세국가 될 것" … 동맹국도 겨냥한경-은경 2024. 9. 9. 06:40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미국을 우선한다는 입장은 같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강조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 따위는 없으며 오로지 미국을 강조했다.
'동맹'의 의미를 찾아봤다.
둘 이상의 개인이나 단체, 또는 국가가 서로의 이익이나 목적을 위하여 동일하게 행동하기로 맹세하여 맺는 약속이나 조직체 또는 그런 관계를 맺는 것을 동맹이라고 하더라.
바이든 대통령의 동맹이 꼭 동맹국끼리의 이익이나 목적을 위함은 아니긴 했다.
이 또한 미국을 위한 동맹이긴 했으나 그래도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동맹이 어디 있냐는 입장은 아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바통을 이어받은 해리스 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과 비슷한 입장인 듯하고, 다시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또한 그전과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동맹국을 비판했다고 하는데...
유세 현장에서 동맹국이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무역과 군사 등에서 미국이 매우 나쁜 대우를 받았고, 미국이 동맹들을 지켜주면 그들은 무역에서 미국을 뜯어냈다고 했다.
특히나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이 지나치게 크고, EU의 대미 무역 흑자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EU를 문제 삼았다.
또 대미 흑자 규모가 가장 큰 중국에 관세 폭탄 예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테슬라를 수출하려면 중국에 공장을 지으라고 했다며 미국도 똑같이 하겠다고 했다.
이미 바이든 대통령 때도 그렇게 하지 않았나?
근데 문제는... 중국에만 그렇게 한다는 게 아니라 동맹국에게도 똑같이 하겠다는 게 문제다.
또 탈달러화 움직임에 대해 견제하며 달러를 버리면 그 나라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이건 뭐... 뭐만 하면 관세다!
한쪽에서는 관세를, 한쪽에서는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 부과를...
어찌 됐든 이 또한 중국을 겨냥한 말 아닌가 싶다.
트럼프 캠프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양자 무역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 환율조작국 지정, 관세 부과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SWIFT에 따르면 위안화의 국제 결제 비중이 아직 5%에 못 미치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하고, 미·중 갈등이 격해지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위안화 결제를 늘리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다고 한다.
지난해 BRICS 정상회담에서도 탈달러화 논의가 나왔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푸틴 대통령이 말렸다는 말도 있더라.
어찌 됐든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건 그 국가의 대표로서 당연한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방법이... 사실 미국이 예전의 미국만큼의 위상이 아닌 상황에서 미국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너무 이기적으로만 취한다면... G1 국가인 미국은 어찌어찌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겠지만 고통도 따를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독단적인 방법은 아니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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