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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7.(토) 쫑알> 美 경기 식었나 … 기업 감원계획 3배 급증한경-은경 2024. 9. 7. 09:52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미국의 R의 공포가 다시 시작된 듯하다.
지난 8월 초 블랙 먼데이에 이어 이번에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더라.
어찌 보면 목요일 ADP 민간 고용 발표에서도 놀라긴 했지만 실제적으로는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었는데... 결과는... 이날 증시를 봐도 알겠지만 안 좋았다!
앞서 발표된 구인·이직 보고서(JOLT 보고서)에서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3000 건으로 예상치 810만 건과 6월 791만 건에도 못 미쳤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로 구인 건수가 가장 적었다며 고용 데이터들이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거기다가 8월 ADP 민간 고용 증가폭은 9만 9000 건으로 예상치 14만 5000 건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7월 11만 1000 건에도 못 미쳤다.
이 또한 2021년 1월 이후로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고 하는데...
그리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비농업 고용지표...
결국이 이 지표가 좋지 않아 많은 실망과 걱정이 생기게 된 셈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 2000 건 증가했다고 한다.
7월 11만 4000 건보다는 커졌지만 예상치 16만 1000 건을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촉발시켰다.
비농업 고용이 최근 3개월 평균 증가치인 15만 건을 살짝 넘기는 했으나 이 또한 2021년 초 이후로 가장 낮았다고 한다.
미국 경제의 전화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던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고서는 시장의 불안감만 더 커진 것 같다.
그래도 아주아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8월 실업률이 4.2%로 7월 4.3%보다 아주 소폭 낮아졌고, 예상치 4.2%에 부합했다.
만약 이보다 높게 나왔다면 삼의 법칙이라면서 또 여기저기서 얘기가 나왔을 것이다.
거기다가 매주 발표되기는 하지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고용 신호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이마저도 높아졌다면??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급증했다는 소식도 있고...
아마 앞으로 상황이 좋아질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일단은 안심이라고 해야 하나 싶다.
계속해서 발표되는 지표들을 보며 Fed의 고심도 깊어질 것 같다.
기준금리 인하를 하기는 할 텐데... 과연 인하폭이 어떻게 될까.
0.5% p 인하하면 뭔가 진짜 미국의 상황이 안 좋은가 싶고, 그렇다고 0.25% p 인하하면 늦장 대응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이래저래 좋은 시절은 또 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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