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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0.(목) 쫑알> "에너지시설 30일간 공격 중단" … 갈길 먼 우크라 종전한경-은경 2025. 3. 20. 06:51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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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취임하면 24시간 내로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했다.
말을 너무도 쉽게 내뱉었지만 러·우 전쟁은 쉽사리 끝날 것 같지가 않아 보인다.
우크라이나와 유럽까지 패싱하고 러시아와 종전 협상에 들어간 미국 아닌가.
또 친러 행보까지 보인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뜻대로 잘 되지 않나 보다.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한 시간 반 가량 전화통화를 했다고 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하지만 결과가 그리 생산적으로 보인다고 할 수 있을까?
정말 생산적이었으면 자화자찬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만족과 칭찬이 쏟아질 텐데 전혀 그런 분위기도 아니지 않나.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생산적인 결과가 러·우 전쟁에서 30일간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휴전에 대한 합의였다.
거기다가 19일에 두 나라가가 각각 175명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평화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첫걸음이 맞기는 하겠다만 에너지·인프라 시설을 제외하고는 포탄은 계속 날아드는 것 아닌가.
이게 요란법석하게 협상을 벌인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쫌...
우여곡절 끝에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간 전면 휴전을 추진했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동의해 줄 것이라 했지만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 직후에도 우크라이나에서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한다.
... 뭐 앞으로 더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번 제한적인 휴전 합의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러시아의 시간 벌기 전략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더라.
그리고 흑해에서의 해상 휴전, 전면적 휴전과 영구 평화에 관한 기술적인 협상은 중동에서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23일에 사우디의 제다에서 전쟁 휴전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하니 즉시 시작되는 게 맞기는 하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 원조와 정보 공유의 완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또 종전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러시아군의 철군 조건,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 유럽 국가들이 추진하는 평화유지군 배치 등의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 시기와 방식,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문제 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까지 러시아에 유리하게 양보를 할지도 모르겠고, 과연 이 전쟁이 휴전이 아닌 종전으로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종전으로 간다하라도 우크라이나에게는 너무도 불리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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