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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5.(월) 쫑알> 시진핑도 방역완화 첫 시사 中 '위드 코로나' 빨라지나한경-은경 2022. 12. 5. 07:0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중국도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바뀌는 것인가??
시진핑 주석이 방역과 관련하여 추가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위드 코로나로 한 발 더 나아갔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번에 코로나 방역 강화가 중앙 정부 차원에서 한 것이 아니라 지방 정부들마다 내놓은 정책이라고 하는데... 결국은 각 지방 관료의 이해관계로 인해 서로 경쟁하듯 방역을 강화한 것이라 하는데... 이에 중앙 정부가 몰랐다고??
음... 잘 모르겠다.
여하튼 이번에 성난 민심이 폭발하여 A4 용지 한 장 들고 백지 시위를 일으켰고, 이에 중국 정부도 깜짝 놀라긴 했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중국에서 이런 시위가 일어난 것에 깜짝 놀라기도 했었고, 중앙 정부도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는 듯하다.
그러면서 중국 주요 도시가 코로나 방역 정책들을 완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중교통도 이용도 할 수 없었고, 공공장소에도 갈 수 없었다고 한다.
그것도 2일 이내의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한다니... 우리도 검사해 봐서 알지 않나... 엄청 불편했을 듯하다.
하지만 이제는 음성 결과가 없어도 대중교통과 공공장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고, PCR 검사도 의무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 나오면 아파트 한 동을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봉쇄했었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은 격리 시설에 보내기도 했다.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검사를 안 하면 모르고도 지날 수도 있는데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면 확진자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
주변에도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 없었는데 전체 검사를 하다 보니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당황해한 사례들도 많았다.
이에 중국도 감염자에게 자가 격리를 허용하기 시작했고, 고위험 지역 지정도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14억 만 명이 넘는 인구를 상대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편다는 것이 처음부터 말도 안 되기도 했지만, 14억 만 명의 인구였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을 것이다.
우리와 비교도 안 되는 인구로 확진자 수가 급증한다면 그 뒷감당이 더 문제일 수도 있고, 나라 전체가 지금보다 더 혼란을 겪을 수도 있기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기는 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 정책만을 고집할 수 없고,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보면서 어느 정도 정책 변환도 필요하다고 보며, 이번에 백지 시위를 통해 중국도 이런 변화에 접어들지 않았나 싶다.
방역 규제를 너무 빨리 풀게 되면 확진자 수가 사망자 수가 급증할 수 있기에 우려가 여전하긴 하지만...
그리고 중국의 이런 방역 정책으로 인해 애플도 뿔이 난 듯하다.
방역을 푼다 해도 이번 폭스콘 공장에서의 집단 탈출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되었고, 애플 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애플이 협력사들에게 인도나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생산을 늘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폭스콘 한 곳에서의 출하량 의존도가 높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고, 이를 본 다른 기업들도 생산기지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탈중국화로 인해 인도와 베트남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인데 미중 갈등과 전쟁 등으로 인해 탈세계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거기에 더불어 중국의 방역 정책으로 인해 기업의 탈중국화를 가속시키게 되었고, 중국의 성장률 또한 낮아지고 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들이 2023년 세계대전망을 내놓으며 위기 장기화라는 퍼머 크라이시스(perma-crisis) 시대가 온다고 한다.
내년에 피크 차이나가 또 다른 지정학적 위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도 한다.
약해진 중국이 세계를 재편하거나 대만을 장악하려고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미래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로 인한 우리의 타격도 클 것으로 보아 중국이 경제가 빨리 살아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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