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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9.(금) 쫑알> 日 고물가에 3년 째 공급 밑도는 수요한경-은경 2022. 12. 9. 07:04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디플레이션!!
이 단어를 들으면 바로 일본이 생각이 날 것이다.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았나.
고질적인 수요 부족은 일본 경제를 25년째 만성 디플레이션에 신음하게 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에 수요 부족과 소비 부진이 계속되면서 잃어버린 30년의 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이다.
올해 3분기 일본 경제의 전체 수요에서 공급을 뺀 수치가 -2.7%라며 15조 엔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은 2분기 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분기에도 여전히 공급보다도 수요가 적었다고 하고 이게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2019년 4분기 이후 12분기째 이어지고 있다니... 경제가 살아날 수가 있겠는가.
소비가 늘어야 공급도 늘 것이고, 그러면서 내수가 살아나고 기업의 이익도 늘면서 선순환될 것인데...
그런데 이 지표를 찾아보고 싶은데 어디서 찾아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3분기 GDP가 분기 대비 연율 1.2% 줄어들면서 수요가 더욱 감소했다고 하는데...
이건 또 무슨 말인지...
일본의 분기 GDP에서 X4 해서 연간을 보면 된다고 했던가... 기억이 안 난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4배 정도의 차이가 나고, 흐름이 비슷해 보인다.
언제쯤 이런 자료들도 잘 보게 될지...
그리고 10월 경상수지 적자로 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한다.
일본의 대외 경제 환경도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는데...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배당과 이자 소득은 흑자이지만 나머지가 적자라고 한다.
일본의 무역수지도 연일 마이너스이다.
수출보다 수입이 크기에 마이너스가 난 것이고 이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 여파로 수입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 클 것이다.
기사에 나온 수치와 이 지표의 수치가 왜 다르지??
또 다른 걸 찾은 건가...
오늘따라 유독 못 찾는 것 같다.
우리의 경우는 사실 땅덩이도 작고 인구수도 많지 않기에 무조건 수출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중국의 경우는 인구수가 많기에 그 나라 내에서 소비가 살아도 기업이 이익을 볼 것이다.
일본 또한 어느 정도는 이익을 볼 것인데... 일본의 경우 노인 인구가 많다 보니 소비가 살아날 수가 없고, 또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일본에서도 오르지 않던 물가가 이례적으로 올라 소비가 더욱 줄었을 것이다.
그리고 뭔가 새로운 것보다는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소비를 살리지 못하는 요인이지 않을까 한다.
또한 일본의 가계 자산들이 예금에 많이 몰려 있다 보니 기업 투자도 적고... 그래서 가계 자산들을 예금에서 투자로 옮겨갈 수 있도록 이런저런 혜택을 주면서 경제를 살리려는 정책들을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일본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고, 어찌 보면 우리의 미래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일본보다도 고령화 속도가 더욱 가파른 우리로, 세계는 일본보다 한국의 미래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인구가 많아야 국력이 살아나는데... 거기다가 아무래도 나이가 들게 되면 소비나 투자 측면에서도 안정을 더 우선시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20대보다는 사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이 줄었고, 생필품이나 나름 필요한 소비를 하게 되었다.
당장의 소비보다는 미래를 위한 저축이나 투자에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뭘 사려고 해도 비싸서 손이 안 가는 것도 사실이고...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인위적인 침체라며 파월발 불황이라고도 하던데...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큰 지금이다.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공급보다 수요가 적은 이 문제가 과연 일본만의 문제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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