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화) 쫑알> 바이든. 美미사일로 러 본토 타격 허용 … 러 "3차대전 시작"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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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지원받는 무기로 러시아 내부 군사 시설 등을 공격하게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었다.

그렇게 되면 러시아도 더 크게 반격을 할 것이고, 더군다나 핵까지 보유한 국가가 아닌가.

확전 우려로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불허한 미국이었다.

그런 미국이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북한이 러시아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공급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파악하자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 수백 발을 지원했고, 이를 이용해 러시아 영토 내 표적을 공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한다.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북한군의 파병!

거기다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이고, 취임하면 24시간 내에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 명을 쿠르스크에 집결시켜 대규모 공세를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고 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 점령지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휴전 협상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러시아는 영토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하는데...

근데 러시아는 영토 확보가 목적이 아니라고도 하던데...

어찌 됐든 미국의 허가를 받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북한 병력과 주요 군사 장비, 러시아 내 군수 거점, 탄약고, 병참선 등을 타격하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에 러시아는 3차 세계대전 시작을 향한 매우 큰 발걸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한다.

또 트럼프 주니어도 우크라이나 지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1월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에 3차 세계대전을 시작하려는 시도라며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선 방어의 시급성이 확전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하여 러시아의 무력 보복 가능성에도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게 옳은 판단일지는 모르겠다.

뭔가 싸움을 더 부추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근데 유럽의 입장이 신기한 게... 트럼프 당선인의 평화 협상 주장에 공감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한 때는 그렇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전쟁이 너무 장기전으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뭔가 유럽의 기류가 바뀌었다는 기사도 있더라.

결국 이 전쟁으로 경제 타격이 컸던 독일의 숄츠 총리는 거의 2년 만에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고,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적절한 시기가 되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했다.

또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논의를 최소 10년 연기하고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비무장지대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뭔가 예전보다 살짝 러시아와 다시 관계를 다지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데...

일단 이러한 기사만 봤을 때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 것 같은데 과연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고 나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