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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목) 쫑알> 스웨덴 "獨, 전기 수입 말고 원전 돌려라"한경-은경 2024. 12. 19. 06:57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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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세계는 탈원전 외쳤다.
하지만 지금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각국이 고군분투하고 있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만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둔켈플라우테!
독일어로 어둡고 바람이 멈춘 상태를 말한다.
최근에 유럽에서도 기상 이후 빈도가 잦아지면서 재생에너지 수급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여기저기서 다시 친원전 기조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여전히 탈원전을 고수하고 있다.
독일은 스웨덴으로부터 많은 전력을 수입하고 있단다.
스웨덴 역시 대표적인 탈원전 국가였지만 2022년 원전 재추진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는 전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함이 아니겠나!
그런데 독일에서 스웨덴의 북부 수력발전 전력 등 저렴한 전력을 계속 대규모로 끌어가면 스웨덴 내 전기 가격의 지역 차가 더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단다.
그래서 이번에 스웨덴 정부는 독일 정부가 원전을 부정하는 정책 기조를 바꾸고 전력 시장을 개편하지 않으면 스웨덴의 전기를 수출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고 한다.
스웨덴뿐만이 아니다.
노르웨이에서도 덴마크, 독일, 영국을 연결하는 인터커넥트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단다.
노르웨이 또한 주변 국가들이 노르웨이 전기를 막대하게 끌어다 쓰면서 노르웨이 전기료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부족한 전기를 인접국에서 끌어다 쓰면서 서로 돕고(?) 살았는데 이제는 자국 내에서 전력 수요가 더더욱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당연히 인접국보다는 자국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러면서 전기 협상 지렛대로 외교전을 벌이는 전기 무기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한다.
탈원전을 고수하는 독일은 EU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대표적 원전 강국인 프랑스와 사사건건 부딪히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프랑스와도 부딪히고 있고, 이제 스웨덴까지 독일의 에너지 정책을 압박하고 있으니 독일에서 원전에 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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