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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수) 쫑알> 中, 역대급 돈줄 푼다 … 내년 '5% 성장' 고수한경-은경 2024. 12. 18. 06:5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 안팎이다.
연초에는 '안팎'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5%를 넘을 자신이 없지만 4%대로 말하기에는 대외적으로 중국 정부가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러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정한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사실 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그로 인해 소비 둔화로 내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사실 아직 효과가 그리 눈에 보이게 나타나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는 5% 달성에도 어려움이 겪고 있다.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5%에 살짝 못 미치지 않을까 싶다.
내년 전망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무디스는 내년 중국 경제가 4.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중국과의 관세 전쟁을 예고하고 있으니...
오늘 신문에서 보니 중국이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로 유지하고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에서 4%로 높이기로 했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2021년과 소비가 얼어붙은 2023년을 제외하고 재정적자 비율은 3% 이하로 유지했다고 한다.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4%로 높이겠다고 한 것을 보면 하지만 상황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보여 주는 셈이다.
재정적자 비율을 1% 포인트 높이면 1조 3000억 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약 254조 5000억 원에 해당한다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다.
이외에도 특별채권 발행을 통해 더 많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중국 정부가 역대급으로 돈을 푸는구나 싶다.
경제성장률 목표치 5% 달성을 고수하는 것은 경기 부양책을 통해 비관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한다.
내년 3월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공식 경제성장률과 재정적자율 목표치를 발표한다고 하니 정말 이 같은 발표가 있는지 확인해야겠다.
이러한 대규모 부양책 발표 때문인지 중국 국채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고 한다.
봐서 알겠지만 정말... 고꾸라지고 있는 중국 국채 금리다.
어찌 보면 관세 전쟁에 대비해 안전 자산 선호 현상도 국채 수요를 부추겼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어제 된 것도 아니고, 유세 때부터 관세 전쟁을 선포했는데 지금 와서 이를 반영하여 국채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이건 살짝 아닌 것 같은데...
어찌 됐든 국채 금리의 소폭 반등이 있기는 했지만 진짜 소폭 반등이고, 이 반등 추세가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시장에서는 중국 국채 금리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하더라.
다른 나라들은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이와 반대로 중국은 디플레이션이 일어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미 디플레이션이 일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 조만간 제로 금리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럼 국채 금리도 더 내려가지 않을까 싶은데 내년 말까지 중국 국채 금리가 연 1.5%~1.6%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더라.
3월에 경제성장률과 재정적자율 목표치가 어떻게 나올지...
또 앞으로 중국 국채 금리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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