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토) - 美 덮친 '에그플레이션' … 물가 경고등 켜졌다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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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한때 달걀 가격이 폭등하여 에그플레이션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근데 그때는 달걀 가격뿐만 아니라 모든 가격이 다 올라 xx 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가격이 안정세를 찾은 지는 꽤 됐기에 달걀만큼은 큰 고민 없이 구매하고 있다.

정말 달걀만큼만... 그 외에는 정말 너무 비싸다!

어찌 보면 다른 물가가 너무 올라 달걀 가격이 오른 것에 상대적으로 무뎌진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계속되는 고물가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일 수도 있겠다.

어찌 됐든 오늘 신문 기사에 미국이 에그플레이션으로 물가 경고등이 켜졌다고 한다.

달걀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2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달 A등급 달걀(12개입) 가격이 3.65달러라고 한다.

2019년 연평균 달걀 가격이 1.4달러대와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코로나19와 러·우 전쟁으로 이미 물가 상승을 겪지 않았나.

2022년 1월 대형 A등급 달걀 가격이 1.93달러에서 2023년 1월에 4.82달러로 장점을 찍었다고 했다.

근데 최근 들어 다시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달걀 가격이 이렇게 급등하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 양쪽 모두에 있다고 한다.

일단 공급 측면에서는 2021년 말 미국에서 퍼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공급 감소가 있다고 한다.

수요 측면에서는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된 연말 연휴 시즌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이 크다고 한다.

지난 10월 호주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판매가 일시 중단됐고, 미국 일부 마트에서는 달걀 매대가 비어버렸다고 한다.

한동안 에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

달걀은 동물 단백질 중 비교적 저렴한 공급원이자 대체할 수 없는 식재료로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수요는 견조할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