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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수) 쫑알> '트럼프 관세' 위협 EU에 손내미는 英한경-은경 2024. 12. 11. 06:51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영국은 2016년에 국민투표를 거쳐 EU에서 탈퇴를 결정했고 2021년 1월에 발효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영국 재무장관이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일은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참석했다고 한다.
리브스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영국과 EU의 신뢰를 재구축하고 지난 몇 년간의 갈등 관계를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준비 작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EU 관계에 마침표를 찍고 협력의 새 장을 열자고 했다고 한다.
참고로 지난 7월에 집권한 스타머 총리의 노동당 정부도 EU와의 관계 회복을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한다.
또 스타머 총리로부터 임명받은 리브스 재무장관인만큼 외교 정책 흐름이 같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영국과 EU의 신뢰를 재구축하자고 했으면서도 EU와의 협상에서 원하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고 한다.
또 유럽 단일시장이나 관세 동맹 재가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보니 영국과 EU 간에 구체적으로 새로운 협상을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의식하여 영국과 EU가 한 목소리를 내자는 것 아닌가 싶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영국과 EU가 같은 입장을 취하자는 그런...
아니나 다를까 트럼프 당선인과의 무역 전쟁에 관해서 보호무역에 동참하지 말자며 자유무역을 포기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영국이 미국과 EU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는데...
이는 스타머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영국의 국익을 위해 미국, EU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다만 영국 내에서는 리브스 장관 정책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단다.
리브스 장관이 성장이 둔화한 EU를 무시하고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타 트럼프 당선인과 무역 협정 체결을 논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그리고 트럼프 당선인이 못마땅해할 부분이 또 있더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일주일 전에 리브스 장관은 중국을 방문하여 영·중 경제금융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모든 유럽 국가가 중국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는데...
영국이 약간 다자주의 무역(?) 그런 느낌인데...
미국은 당연하고, 지금 유럽도 자국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여 중국과 선을 긋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영국은 중국과 함께 뭘 하자고 하고 있다.
과연 두루두루 잘 지내자는 주의를 트럼프 당선인이 가만히 두고 볼까?
편 나누기를 잘하시는 분 같은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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