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8.(수) 쫑알> 맹추위·여진에 구조 악전고투 … WHO "최악 땐 사망자 8배 증가"한경-은경 2023. 2. 8. 09:2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어제 신문에서도 튀르키예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또한 어제 기사 내용에는 규모 4 이상의 여진만 최소 18 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한국인 사상자는 없다고 했다.
이런 표현 자체가 그저 미안할 뿐이다.
세계 각국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110명 규모의 긴급구조대를 파견했다고 한다.
파견된 구조대원들 모두 안전에 만전을 하고 구조에 힘써주기를 바랄 뿐이다.
일단 어제 신문에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 1900명 이상, 부상자 7600명 이상인 것 같았는데 오늘은 사망자가 5000명 이상, 부상자가 2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하루 사이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이렇게도 많이 늘었는데... 문제는 여진, 궂은 날씨, 추가 붕괴 등으로 사망자가 8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사망자만 4만 명 정도 나올 수 있고, 부상자 어마어마하게 늘 것이다.
기사에서 보니 1차로 규모 7.8의 지진 발생한 후 바로 2차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고, 3차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렇게 강도가 센 지진만 몇 번인가.
거기다가 규모 4 이상의 지진만 어제 기사에 최소 18 차례 확인됐다고 하니 피해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다.
여진으로 인해 추가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도 문제이지만 날씨도 문제다.
지진발생 지역인 가지안테프는 이스탄불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고, 오히려 시리아와 더 가까운데 시리아 날씨를 검색으로 못 찾겠다.
그리고 지진 발생 시간으로 보아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을 시간대도 아니지 않은가.
붕괴 속에서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까 싶다.
실제로도 저체온증으로 구조 전에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도 안타깝다.
앞으로 24시간이 골든타임으로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하고, 48시간이 지나면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하는 것도 날씨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시리아와 적대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에서도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고 하는데, 재난으로 인해 인명 피해 앞에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게 우선이다.
또한 이번 지진 발생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인명 피해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두 나라의 경제가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지진 발생 전에도 이미 경제상황이 좋지는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튀르키예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남다른 경제관념으로 계속해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폈고, 시리아는 12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내전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는 생산 및 공급망 차질로 경제 침체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이고, 주요 관광지의 역사 유적지에 큰 피해가 발생해 관광 수입마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고, 이스탄불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0대 종목을 추적하는 BIST 100 지수도 떨어졌다.
달러 대비한 시리아 통화가 있기는 한데... 이런 지표는 처음이라 기간을 늘렸더라...
시리아 통화 가치가...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2.10.(금) 쫑알> 美 "中 정찰풍선 5개 대륙 훑었다" (0) 2023.02.10 <2023.2.9.(목) 쫑알> 지진 사망자 1만 명 넘었다 … "아직 요동치는 땅, 잔해 속 18만 명 갇혀" (0) 2023.02.09 <2023.2.7.(화) 쫑알> 美, 中 정찰풍선 잔해 수거 강력 제재로 응수 가능성 (0) 2023.02.07 <2023.2.6.(월) 쫑알> 美, 영공 침범한 中 정찰풍선 격추 … 블링컨 방중도 전격 취소 (0) 2023.02.06 <2023.2.4.(토) 쫑알> 월가 전망보다 3배 많다 美 일자리, 51.7만 개 급증 (0) 20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