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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6.(월) 쫑알> 美, 영공 침범한 中 정찰풍선 격추 … 블링컨 방중도 전격 취소한경-은경 2023. 2. 6. 09:1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지난 4일 토요일에도 이 기사가 있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둔 시점에서 미 본토 상공에서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찰 기구가 발견됐다고 했다.
이러한 기구는 냉전시대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첩보위성에 밀려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그러나 첩보위성보다 오랜 시간 목표 지점에 머물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실제 이 기구의 체공시간이 평소보다 길었다고 한다.
전투기를 동원해서 이 기구를 격추시키는 것을 검토했으나 그로 인한 잔해가 지상의 자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도 있기에 일단은 격추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블링컨 장관이 5~6일 베이징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 등을 만날 계획이었는데 이로 인해 미중 관계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하는 내용이었다.
오늘 신문에서는 결국 이 정찰 기구를 격추했다는 내용과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이 취소됐다는 내용이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에 이 기구가 영공에 진입한 것을 처음 탐지했고, 이번 달 1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도달했다고 한다.
격추를 검토했으나 잔해로 인해 피해 우려로 해안으로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격추했다고 한다.
또한 기구의 잔해와 뭔가 어떠한 정보 가치가 있을 법한 모든 물체들을 수거할 계획이고, 이로 인해 정보 수집 장치가 있는지, 왜 보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서울 상공에 북한이 보낸 무인 정찰기가 포착되면서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다.
서울 상공을 넘어 성주 사드 기지에 접근한 드론을 격추시켰다고 하는데, 결론은 북한과 관련성이 낮다고는 했으나 찝찝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캡처 기사에 보면 대만과 일본에서도 중국의 정찰 풍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나 최근 중남미에서도 이러한 풍선이 발견되었고, 아시아와 유럽 등 5개 대륙에서 포착되었다고 한다.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이것도 기상 관측용인가.
기상 관측용이라면 왜 다른 나라 상공까지 넘나들며 기상 관측을 한다는 것인가.
이에 중국은 민간용 비행선이 불가항력으로 미국에 진입한 의외의 상황임을 여러 차례 미국에 알렸다고 한다.
그런 불가항력의 상황이 왜 수시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나타나는지 알 수가 없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미국의 정찰 풍선이든 기구든 미국의 비행 물체가 중국 상공을 떠다니면서 거기다가 하필이면 군사기지라든지 중국의 방위 관련 핵심 기지 위쪽을 배회하고 있다면... 중국의 반응은 어떠할까.
마찬가지로 미국이 불가항력으로 중국에 진입한 의외의 상황이라고 중국에 여러 차례 알렸다고 하면 중국은 알겠다고 하겠는가.
또한 미국의 정찰 기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정찰 기구가 중국의 상공을 배회하고 있다면 기상 관측용으로 알겠는가.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중국도 노발대발할 것 아닌가.
나 지금 너무 적대적인가?
어찌 됐건 지금 중국과 그 외의 나라의 관계가 사실 그리 좋은 것 같지도 않은 상황에서 왜 분란의 소지가 있는 일을 벌이는지 이해가 안 된다.
또한 그러면서 격추시킨 미국에다가 오히려 국제관례를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일을 보면서 누가 위반한 것일까 싶다.
그리고 오늘 신문에 이러한 기사도 있었다.
모두가 짐작하긴 했을 것인데 러시아 세관 자료를 분석해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필요한 경우 군사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하는 이중 용도라는 꼼수 아닌 꼼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됐건 다른 나라들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이번 방중을 통해 대만 문제, 미중 갈등,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이라는 목적도 있었다고 했는데 결국은 물거품이 되었다.
물거품으로 만든 중국 정찰 기구와 관련하여 중국이 미국의 정보를 빼내고 싶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많을 것이라며 미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중국이 미국 영공까지 침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을 보여 준 것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
또는 중국이 굳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겠냐며 단순 실수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하는 이도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 일로 방중 일정을 취소하고 주권에 대한 침해라고 했고, 중국은 미국과 중국이 방문과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한 적이 없다며 방문 연기에 대해서는 미국 사정이라고 했다고 한다.
음... 이건 뭐지??
이번 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왜 저러나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두 나라의 관계 악화로 인해 또 어떠한 영향을 줄지도 모를 일이기에 불안감이 먼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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