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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30.(목) 쫑알> 푸틴에 날아든 '침략 청구서' … 러시아 물가 11% 폭등한경-은경 2023. 3. 30. 07:08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작년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글로벌 가격이 요동쳤다.
누구는 G2 국가로 중국이 아닌 러시아가 맞다고 할 정도로 러시아는 자원이 많다.
참고로 식량, 에너지, 자원 등을 자체적으로 생산 가능한 나라가 미국과 러시아 뿐이기에 이렇게 얘기하셨다.
어찌 됐든 가진 게 많은 러시아를 서방에서 제재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이는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급등했던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어느 정도는 안정됐다고 볼 수는 있으나 그래도 여전히 비싸긴 한 듯하다.에너지 수출로 자금 마련을 했던 러시아였는데 이제는 고유가 호시절이 끝났다며 러시아 경제가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고 한다.
이는 1~2년 내로 끝날 것 같지 않다며 단기 침체와는 완전히 다른 경로로 가고 있다고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다.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았기에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은 유럽의 단결력이 깨지지 않을까 하고 러시아는 생각했지만 오히려 똘똘 뭉치게 만들었다.
기존 러시아에 의존하던 에너지를 미국을 포함하여 다변화하기 시작했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에너지 특수를 누릴 수 있었으나 작년 말에 유럽과 미국이 똘똘 뭉쳐 러시아 에너지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였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수출길이 막히게 되었고, 에너지 가격도 안정되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 등에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에너지를 팔았다.
지난달 판매한 우랄산 원유 가격은 브렌트유의 60% 수준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수출량은 늘었지만 수출액은 줄었다고 한다.
올해 1,2월에 에너지로 벌어들인 수익은 전년 동월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고 하고, 이로 인해 러시아 재정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루블화 가치 하락, 최근 단행한 징집령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소매판매 부진, 물가 상승 등 여러 문제로 러시아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다.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가 다시 하락하고 있고, 소매 판매는 연간으로 비교했을 때 연일 마이너스였다.
월간으로 비교해도 1월 마이너스 폭이 컸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4월 거의 18%에 다다른 것에 비하면 올해 2월의 11%는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으나 여러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입지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수입 물가가 오를 수 있을 것도 같다.
물가상승률이 점점 낮아지고는 있으나 다시 반등할 수도 있다.
또한 물가상승률이라는 게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년 동월 대비라는 점에서 작년에 이미 높았기에 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이기에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는 듯하다.
여전히 물가 상승은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심각한 듯!
신문 기사에 나온 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러시아의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알 수 있고, 가장 큰 고객이었던 유럽이 러시아를 대신하여 미국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의 고객 확보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작년 1월만 해도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수입 비중이 31%였다고 하나 지금은 4%로 쪼그라들었다고 한다.
재정 상태가 열악해진 러시아는 비우호국 출신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할 경우 출국세를 매기겠다고 했는데... 이는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함이 아닐까.
정치적 리스크로 러시아에 투자하려는 이들이 없기도 하겠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세금을 매기면 정말 그 누가 눈길이라도 주겠나 싶다.
오늘 신문에서는 러시아가 미국에 핵무기 관련한 모든 정보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기사도 있었다.
지난번에 미국과의 핵군축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참여도 중단한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러시아와 미국 간의 모든 정보 이전을 중단한다며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통보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과연 앞으로의 상황이 어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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