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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14.(금) 쫑알> 中 6월 수출 12% 급감 3년 4개월 만에 '최저'한경-은경 2023. 7. 14. 07:09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부동산, 인프라, 수출은 중국의 3대 경제 동력으로 꼽힌다.
좀처럼 살아나지를 못하고 있는 중국의 부동산이고, 부동산 시장이 이러하니 지방 재정 악화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당연히 인프라 투자 여력이 없을 수밖에... 결론은 부동산과 인프라 주타 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
그럼 중국의 경제를 이끌 수 있는 남은 동력은 수출이다.
6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2.4% 감소했다고 하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9.5%보다도 더 낮았다.
중국의 수출은 선진국의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감소하다가 3, 4월에 상승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애 상하이 등 주요 경제권 봉쇄의 기저효과로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잠시 잠깐의 반짝 효과에 그치고 말았다.
5월부터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6월은 감소폭이 더 컸다.
중국 관세청은 세계 경제의 회복력이 약하고, 무역과 투자가 둔화하며,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 등의 지정학적 문제가 늘었기에 수출 부진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국들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영향에 중국의 제조업체가 구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3대 수출 지역인 EU, 아세안,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급감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디리스킹에 대응하고자 중국은 아세안,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으나 이들에 대한 수출도 감소했다고 한다.
그나마 증가한 지역이라고는 러시아인데, 이는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 서방 기업들이 떠난 러시아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러시아 덕에 그나마 저 정도의 감소폭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수출은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수입은 어떠한가 봤더니... 지금 중국의 내수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음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6월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6.8% 감소했다고 하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보다도 더 낮았다.
수출에 이어 수입도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보이는 중국이다.
그래도 무역수지는 흑자를 보이고는 있다.
기사에서는 6월 무역 흑자가 706억 달러로 27.9% 급감했다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5월 무역 수지가 더 안 좋아 보이는데...
어찌 됐든 중국은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이라고 한다.
내수 부진으로 부동산, 인프라가 무어진 가운데 수출까지 부진이 깊어지면서 2분기 GDP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는 2분기 7% 또는 그 이상을 예상하는 것 같은데, 중국 밖에서는 '7'이라는 숫자를 예상하지 않는 분위기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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