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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8.14.(월) 쫑알> 벼랑 끝 中 '제2의 헝다' … 채권 거래 중단
    한경-은경 2023. 8. 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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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지난 금요일에도 컨트리가든의 이자 지급 실패로 인한 기사가 있었다.

    <2023.8.11.자 신문 기사 제목>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은 지난 7일에 만기가 도래한 달러 채권 두건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한다.

    30일의 유예 기간 안에 이자를 내지 못하면 공식적으로 디폴트가 선언된다고 한다.

    또한 14일부터 역내 채권 가운데 최소 10종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고, 사모채권도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한다.

    잘은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한다.

    컨트리가든이 디폴트 위기에 놓이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 같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벌업체 완다그룹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헝다에 이어 완다라는 말도 나왔었는데, 완다그룹은 핵심 계열사가 이자를 갚지 못해 위기를 겪다가 계열사 지분을 팔아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완다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원리금 상환에 실패했다면 컨트리가든은 이자조차 지급하지 못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고 한다.

    위기를 겪고 있는 컨트리가든은 헝다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작년까지 신규 주택 판매 기준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민간기업이라고 한다.

    또한 작년까지 6년 동안 매출 기준으로 중국 1위 부동산 개업업체 자리를 유지했던 기업이라고 하는데, 공격적인 확장을 한 만큼 시장 침체로 인한 타격이 크다고 한다.

    올해 신규 주택 판매액 기준으로 6위까지 밀렸다고 하는데, 부동산시장 침체와 각종 규제로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자금력이 탄탄한 국유기업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채무상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거나 이미 디폴트를 선언한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있는데 컨트리가든까지...

    컨트리가든이 헝다보다 건설 프로젝트 건 수가 네 배에 달하는 만큼 디폴트를 선언하게 되면 헝다 때보다 중국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한다.

    어찌 보면 헝다 사태 이후로 중국 부동산이 침체에 접어든 게 아닌가 싶은데 이보다 영향력이 크다면... 괜찮나?

    중국 경제에게 부동산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제로 코로나 해제 후로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국이고, 중국 정부도 각종 금융 지원책 등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내고 있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글쎄다.

    자가 보유율이 90%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거래가 이뤄지려면 누군가가 새롭게 매수를 해줘야 하는데 누가 매수를 해줄 수 있냐는 것이다.

    이미 높아질 때로 높아진 가격에다 중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졌다는 말이 나올 만큼 경기도 안 좋은 상황이고, 고령화로 이미 물려받을 집이 몇 채가 될 젊은이들과 또 청년 실업률도 20%를 넘는... 비공식적으로는 40%가 넘을 수도 있다고 하는 마당에 부동산 수요가 살아나겠나 싶다.

    거기다가 지방정부 부채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헝다 사태 이후 당국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지 못하면 부동산 위기를 진정시킬 수 없다고도 한다.

    더 적극적인 부양책이 결국은 돈을 푸는 정책일 텐데... 위안화 약세도 문제인데 돈을 더 풀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또 중국 정부가 부동산을 살리기 위해 각종 부양책을 내고 있는 시점에서 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위기가 나온 만큼 부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게 위안화 부채면 모를까 달러 부채까지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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