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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12.(화) 쫑알> 베트남 끌어안은 美 … '희토류 脫중국' 가속화한경-은경 2023. 9. 12. 07:09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미국도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베트남과 밀착하고 있는데 우리는 대책이 있나 싶다.
요소수 파동을 겪고서도 나아진 게 없다.
오히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중국산 비중은 97%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러다 중국이 스톱해 버리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생산 가동을 멈춰야 한다.
지금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전기차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K배터리 매출이 2025년에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설 것이라며 앞으로 배터리가 제2의 반도체로 국가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공급이 원활할 때의 일이다.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 전에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게 먼저가 아닐까.
배터리뿐만 아니라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다른 제조업에서도 중국 의존도가 높다고 한다.
이번에 중국 비료업체 한 곳이 요소 수출을 제한한다고 했고,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했던 것 같았다.
중국 정부의 개입이 없었다는 말... 믿을 수 없다!!
우리 정부도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을 했음에도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요소수가 품절되기도 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했다.
이 비유가... 음... 적절한 것 같지는 않지만 어찌 됐든 이미 대혼란을 겪은 우리 입장에서는 또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게 아닌가 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안 생길지 어떻게 장담하겠는가.
이래도 공급망 다변화하지 않을 것인지...
어찌 됐든 바이든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고 있는 베트남은 석탄, 철광석, 주석, 구리 같은 주요 광물 외에도 희토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희토류 매장량 기준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라고 한다.
또한 배터리 원료로 쓰이는 니켈, 망간 외에 보크사이트, 크로마이트 등을 생산한다고 한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희토류의 매장량이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의 전쟁으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는 게 불가능했다고 하고, 투자할 자본이 부족하여 생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미국이 베트남과 희토류 공급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베트남이 희토류 거대 생산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례적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에서 다음 단계인 '전략적 동반자' 과정을 건너뛰고 그다음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외교관계를 두 단계나 높였다고 한다.
그만큼 미국이 밀어주려는 게 아닌가 싶다.
바이든 대통령과 팜민찐 총리가 투자·혁신을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MS, 엔비디아, 보잉 등 미국의 경제사절단이 대규모 투자 계획도 내놨다고 한다.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이라며 어느 정도 관계 유지를 하면서도 이번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 발표에 충격을 받으며 더욱 첨단기술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려고 한다.
또한 서방의 탈 중국 가속화하게끔 하고, 이를 대체하고자 인도와 베트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마 미국은 또 다른 제2의 중국을 원하지 않기에 중국을 대체할 곳으로 한 국가를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분산 투자하듯이 인도, 베트남에 이어 다른 국가에 대한 지원을 늘릴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의 베트남 투자에 이어 미국과 베트남은 베트남 영해에서 일어나는 불법 조업 같은 범죄 행위에도 공동 대처한다고 하는데,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베트남 등과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고도 한다.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희토류 매장량이 많은 베트남을 탈 중국 공급망 구축의 핵심 대상으로 지목한 것도 있겠지만 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중국 견제를 위한 목적임도 클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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