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월 ) 쫑알> 지상전 고집하는 이스라엘 … 美, 사드 배치·병력 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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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너무 급변한다.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구나 싶다.

토요일에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이 대규모 지상전에서 특수작전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입김이 먹히나 했는데, 오늘은 다시 지상전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쪽에 남아 있는 민간인을 테러범으로 보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에서 팔레스타인 피해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는 민간인이 아닌 테러범 공범이기에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가 임박했다는 뜻일 수도 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 대원들을 제거하는 명목으로 서안지구의 이슬람 사원을 공격하기도 했단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든 분야의 공식을 바꿀 수 있는 협력에 합의했다고 했는데... 이스라엘의 이 같은 발언은 무슨 뜻인가.

미국인 인질의 생존 문제와 확전 가능성 때문에 미국이 이스라엘이 지상전 계획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는데... 결국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감행할 생각인가 보다.

그리고 하마스는 인질 중 미국인 모녀 2명을 추가로 석방하려고 했다는데 이스라엘이 인도받기를 거부했다고 하고, 이스라엘은 거짓 선전전이라고 했다고 하고...

하마스의 말이 거짓일까. 이스라엘의 말이 거짓일까.

또한 가자지구 내 병원 폭발 사고는 이스라엘을 향해 쏜 로켓이 잘못 떨어져서 발생한 것이라고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관련 영상을 분석하며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로켓 중 하나가 궤도를 벗어나 공중에서 터졌고, 이후 지상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는 미국 언론의 보도이다.

진실 여부를 떠나 이슬람권 국가에서 이를 믿느냐는 것이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 이스라엘군은 영상 분석을 하면서 자기네가 한 짓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이슬람권에서는 이를 믿지 않고 곳곳에서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어찌 됐든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감행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은 이미 지원을 한다고 밝혔었다.

이란과 중동 지역에서 이란을 대리하는 세력에 의한 긴장 고조와 관련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추가 조치를 지시했다고도 했다.

사드 포대 배치, 패트리엇 대대의 추가 배치, 병력 증가,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도 추가 배치 등... 지원이 많다.

이렇게 미국이 중동에 무력 투입을 늘리는 이유는 이란과 헤즈볼라의 개입에 의한 확전을 보다 강하게 억제하기 위함과 동시에 최근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무인기 공격 등에 대한 경각심을 느낀 것이라고 한다.

또한 헤즈볼라는 이미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중심에 있다고 헤즈볼라 이인자가 말했다고 한다.

간접 개입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과연 이란의 직접 개입이 있을까.

직접 개입은 이란에게도 큰 부담일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스라엘의 지상전에 돌입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