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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19.(목) 쫑알> 아랍 분노 불지른 대참사 … 바이든, 중재 시작도 전에 난항
    한경-은경 2023. 10.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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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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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했니, 내가 했니... 이거 다른 전쟁에서도 많이 들어봤는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의 한 병원이 폭격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이번에도 이러한 진실 공방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이 과거에도 수차례 병원, 학교 등을 폭격한 뒤 발뺌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슬람권에서는 이번 폭발을 이스라엘군의 소행으로 단정 짓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이 이슬람권을 휩쓸면서 이란 테헤란의 영국·프랑스 대사관 앞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이스라엘 대사관 주변 등 중동 곳곳에서 규탄 시위가 벌이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폭발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군의 무기 체계와 일치하지 않다며, 하마스보다 더 급진적인 조직으로 알려진 이슬라믹지하드가 로켓을 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슬람권에서 이스라엘군의 목소리가 들리겠는가.

    전적이 있기도 한 데다... 이미 시위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니...

    누구의 소행인지 관계없이 이번 사태로 인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한다.

    비교적 중립의 태도를 유지하던 주변 정부들도 여론에 밀려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있다고 한다.

    사우디 정부도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병원을 폭격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이번 사태를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확신하는 것 같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수교를 추진하고 있지 않았나.

    그런데 이스라엘의 소행이라 꼭 짚어 말을 했으니... 수교도 물 건너 간 셈이다.

    그나저나 중동을 방문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어제 신문 기사에서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이 요르단 국왕과 이집트 대통령,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확전 방지와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하마스의 폭력성을 부각시켜 정치적으로 고립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는데... 오히려 이슬람권이 똘똘 뭉치게 됐고, 이스라엘이 고립되게 생겼다.

    당연 회담은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의 연대 의지를 밝히면 이슬람권의 반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하고, 이스라엘과 갈등이 생기면 미국 내에서 정치적 수세에 몰릴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의 상황을 보고 뒤에서 웃는 이도 있겠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입장의 취해야 할까.

    일단은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전에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에 대해 이스라엘군의 소행이 아닌 것 같다며 이스라엘의 방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이 보장하겠다고 했단다.

    또 미 하원은 이란이 참전하면 미군을 중동에 파병하는 법안을 마련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에 미군을 파병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는데, 이러한 기조에 변화가 생겼나 보다.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의 참전 가능성이 커 보여서 그런가 싶다.

    이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국경에서 연일 국지전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헤즈볼라와 이란... 이미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한데...

    어찌 됐든 헤즈볼라와 이란이 이번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미군 투입에 대한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전쟁이 더 확대되고, 오랫동안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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