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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8.(수) 쫑알> 퇴사자 확 줄었다 … 美 고용시장 냉각 신호탄한경-은경 2023. 11. 8. 07:05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한때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뜨겁다고도 했다.
기업들의 고용 확대로 뜨거웠던 미국의 노동시장이 최근에는 냉각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에서도 미국의 노동시장 열기가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예상치 17만 명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월 29만 7천 명보다 증가율이 거의 반으로 줄었다.
실업률 또한 여전히 3%대이기는 하지만 곧 4%를 바라보고 있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는 것 같다가 다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높아지는 실업률을 보고 '샴의 법칙'을 적용하며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매체도 있더라.
샴의 법칙에 따르면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지난 1년 최저치보다 0.5% 포인트 높아지면 경기침체라고 한다.
그래서 최근 3개월 실업률의 평균은 3.83%로 지난 1년 최저치인 3.5%와 0.33% 포인트 차이가 나기에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됐거나 진행될 가능성이 40%에 이른다고 했다.
그런데 1년 최저치는 3.5%가 아니라 3.4%인데... 그럼 이미 0.43% 포인트 차이가 난다.
그리고 얼마의 차이부터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0.33% 포인트 차이로 이미 경기 침체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차이가 경기 침체의 시작인지 그 기준이 어디라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뭔가 뜨거웠던 분위기가 급 식어가는 느낌이기는 하다.
그리고 기업들의 감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일상생활이 가능해짐과 함께 기업들의 고용이 대폭 확대되면서 더 좋은 직장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많았었다.
전문가들이 이를 '대퇴사'라고 표현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없다.
이직하는 직원들이 급감하고 있다고 하고, 미국 퇴직자 가운데 자발적 퇴직 비율이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보이며 올해 초보다 줄었다고 한다.
이는 경기 둔화 가능성이 계속 커지면서 현재의 직장을 계속 다니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이직률이 필요 이상으로 떨어지면 인사 전략에 차질이 생긴다고 한다.
승진과 스카우트를 진행하려는 기업의 입장에서 인건비를 더 늘리기는 힘들 것이기에 기존 직원을 감원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최근 씨티그룹이나 모건스탠리에서 발표하는 감원 소식도 이직률이 낮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경제는 탄탄하고 고용시장도 뜨겁다고 했다.
완전 뜨겁다던 열기가 살짝은 식는 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했는데, 지금은 상온에서 서서히 식는 수준이 아니라 일부러 냉장고에 넣고 식히는 수준으로 급격하게 안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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