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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0.(금) 쫑알> 확 꺾인 美 모기지 금리 … 부동산시장 '꿈틀'한경-은경 2023. 11. 10. 07:05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Fed가 연이어 금리 동결에 들어가자 미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가 하락하자 주택대출 금리도 하락하고, 주택 대출 신청 건수는 늘고, 신규 주택 착공 건수도 늘었다고 한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15년 만기와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있어서 가지고 왔다.
보통 30년 만기로 대출받는 것 같고, 최근 들어 대출 모기지 금리의 증가세가 꺾인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여전히 연 7%로 비싸긴 마찬가지다.
기간을 늘려서 봤더니 2000년대 초반에 연 8% 넘는 금리를 보인 뒤로는 이 정도의 높은 금리는 없었다.
증가세가 꺾였다고 해서 고금리가 아닌 것은 아닌데, 이 정도의 하락으로 주택담보 대출 신청자가 늘었다는 게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대출금리가 내려가자 주택담보 대출 신청자도 늘었다고 한다.
주택담보 신청 건수를 보다더라도 전주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던 때가 많았으나 11/8 발표된 자료를 보면 전주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문에서는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재융자 신청도 1주일 새 늘었다고 한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MBA 모기지 재융자 지수라는 게 있던데... 이건가?
살짝 늘어난 것도 같아 보인다.
그리고 대출 수요가 늘어나자 주택 건설주도 강세를 보인다고 하고, 건설사의 실적을 좌우하는 신규 주택판매도 전월보다 늘었다고 한다.
신규 주택판매의 시장 예상치도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한다.
신규 주택착공 건수도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잠시 잠깐의 반등으로 주택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싶다.
주택 소유자의 90% 이상은 대출금리가 연 6% 이하라고 한다.
굳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기존 주택을 팔고 연 7%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아 새로운 집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부동산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 주택시장은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9월 기존주택 판매도 전월 대비 2% 감소했고, 판매건수와 거래금액 모두 줄었다.
거래금액으로만 따지면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한다.
신문 제목과는 다르게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확 꺾인 것도 아니고, 기존 주택시장 상황을 봐도 분위기가 다른데 너무 김칫국 마시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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