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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0.(월) 쫑알> 역대급 엔저 … "내년 상반기에는 끝난다"
    한경-은경 2023. 11. 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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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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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엔저... 벌써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5년으로 기간을 늘려서봤다.

    2022년 이전까지는 달러당 120엔 아래를 유지하다가 2022년 초반 이후로 급 상승하더니 작년 10월쯤에도 150엔 근처까지 오르고... 일본은행의 개입도 있었지만 잠시 내리더니 다시 오르고를 반복했다.

    최근에는 151엔 후반에도 움직였다.

    조금전에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서 보니 150엔에 살짝 못 미치고 있더라.

    엔저... 이 흐름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되지 않을까하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

    미국의 기준금리(최고)는 연 5.5%이고, 일본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연 -0.1%이다.

    벌써 이들이 금리 차만 하더라도 얼마인가.

    일본 단기 금리 기준과 5.6%p 차이가 난다.

    장기 금리도 1%를 초과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4%p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우리는 연 3.5%로 미국과 2%p 차이가 나고 있다.

    우리도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만 바라보고 있고, 일본 또한 우리와 별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미국이 하루 빨리 금리를 인하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찌 됐든 역대급 엔저 흐름이 내년 상반기에 끝난다는 이같은 기대도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내년에 통화정책의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전망으로 인한 것이다.

    미국 경기... 미국의 실업률이 3.9%를 보이면서 요즘 '샴의 법칙'을 얘기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진 것 같다.

    덕분에 나도 처음 들었을 때는 까먹었는데 자주 들으니 그래도 기억은 한다.

    역시 반복 학습!!

    그리고 미국의 노동시장의 열기가 식었다니, 경제 지표들이 뭔가 안 좋다는 등의 얘기들이 나오는 와중에 여전히 연착륙을 얘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경기 침체를 말하는 이들 또한 많다.

    IB들의 전망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내년에 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기도 하더라.

    Fed가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가에 기준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하고, 일본도 내년 4월에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융시장 전문가 비율이 32%라며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는데... 50%도 안 되는 비율을 보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니 놀랍다.

    일본은 실질임금 감소와 수출입 물가 역전 현상이 해소되어야 마이너스 금리 출구전략에 나설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3%로 임금상승률1.2%와 비교해서 잘은 모르겠다.

    기사에서 9월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2.4% 줄어 1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일본 내수가 부진하고,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에는 임금상승률이 올해와 비슷하 수준을 유지한다면 실질임금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는데... 그럼 물가상승률이 떨어지기에 그렇다는 것인가?

    기시다 총리도 임금을 인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현실은 계속 감소했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진다는 게 이해가 잘 안되네.

    그리고 수입 물가와 수출 물가 비교는 어디서 하는지도 잘 모르겠으나 기사에서 에너지와 곡물 가격 급등으로 수입 물가가 수출 물가를 계속 웃돈 현상이 4월 이후에 해소됐다고 한다.

    국제 유가 안정과 일본 기업들의 비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수출 가격이 인상되어 나쁜 엔저로의 고통이 해소되었다고 하는데... 다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오른다면 또다시 수출입 물가는 역전된다는 것 아닌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신문에 보니 사우디가 연말까지 하루 10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한 조치를 내년 봄까지 연장한다고 하고, OPEC+도 지난 5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해왔었는데 추후 최대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더라.

    산유국의 잇따른 추가 감산이 이뤄지면 유가는 오를텐데... 그리고 밀은 모르겠으나 일단 곡물의 생산량은 괜찮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수출입 물가라는 게 에너지와 곡물 가격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실질임금 감소와 수출입 물가 역전 현상보다 가장 중요한 게 Fed의 금리 인하 발표 아니겠나 싶다.

    미국과 일본이 내년 상반기부터 동시에 통화정책을 전환하다면 내년 상반기에 140~150엔, 하반기에 130~140엔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더라.

    그래서인지 신문 A17 페이지에 역대금 엔저라며 고수익 노린다면 엔화로 미 국채 ETF를 사라고 하더라.

    근데... 미국이 일본의 엔저를 계속 용인해 줄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던데...

    우리와 산업 구조가 비슷한 일본인데, 미국이 다시 일본을 밀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던데 잘은 모르겠다.

    어찌 됐든 가정이 틀리면 결론도 틀릴텐데 오늘 신문처럼 내년 상반기에 역대급 엔저가 정말 끝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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