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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2.(수) 쫑알> 美 "중동 산유국과 협력 끈끈 에너지 무기화 가능성 작다"
    한경-은경 2023. 11. 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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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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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정말 중동 산유국과 협력이 끈끈한지는 잘 모르겠다.

    어제도 브라질이 심해 유전을 개발하여 세계 4위의 산유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고 했고, 오늘도 원유 관련 기사가 있더라.

    지금 하루 원유 생산량이 많은 국가 순위로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다, 이라크 등이다.

    사실 미국이 최대 원유 생산국이 되었지만 미국 국내·외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중동 하면 원유부터 생각이 날 정도로 산유국이 많고, 이들의 생산 없이는 세계가 굴러갈 수가 없다.

    아무리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외친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

    오늘 신문에서 유엔이 파리협정에 명시된 탄소 배출 감축 의무를 이행하더라도 2100년에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대비해 최고 2.9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진국이건, 개발도상국이건 저비용 고수익을 모두 원할 것이고, 기술 부족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 전환을 하자면 막대한 비용이 들기에 망설일 수도 있을 것이고... 등등 아직은 기존의 에너지 방식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원유 가격이 올랐다.

    또한 빈 살만 왕세자와 바이든 대통령... 이 둘이 관계를 회복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원유 가격에도 영향을 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또 원유 가격을 걱정하게 되기도 했다.

    이들이 원유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이란의 개입이라던지, 다른 중동 국가들의 개입이라던지... 혹여라도 원유 생산에 문제가 생길까 노심초사했었다.

    하지만 중동 산유국이 과거처럼 감산 등 에너지를 무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고위급의 전망이 나왔다.

    산유국도 유가가 너무 오르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적정선을 유지하고 싶다는 것이지 큰 폭의 상승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지타산이 맞으려면 적어도 배럴당 80달러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적정 가격선이 있었고, 또 사우디는 야심 찬 목표가 있지 않나.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려면 원유 가격이 받쳐줘야 할 테니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 경기가 안 좋아지다 보니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에 산유국도 원유 감산을 이어가면서 어느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100만 배럴 감산한다던 기조를 내년 봄까지 연장하려고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반 이스라엘 결집을 위한 에너지 무기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며 최근에 다시 유가가 반등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려할 정도로 가격이 오른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에너지 고문은 지난 2년 동안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 산유국 간 협력 수준이 매우 견고하다고 했는데... 견고한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누가 봐도 견고해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유가를 자극할 만한 국제 정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나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는데, 그렇게 보면 견고했다고 해야 하나?

    사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는 유가가 아직까지는 급등락 없이 나름 안정적인 것 같은데... 그전에는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해서 유지한 게 아닌가 싶은데...

    어찌 됐든 지금까지는 나름 괜찮은 것 같으나 산유국이 언제든 에너지를 무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협력과 조율을 계속 기울여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면서도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과 사우디와 바이든 행정부 사이에 진행 중인 대화 등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에너지로 무기화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산유국과 미국의 협력 수준을 견고하게 이어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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