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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3.(목) 쫑알> 고금리에 세계 주택시장 '빙하기' … 美 판매량 13년 만에 최저
    한경-은경 2023. 11. 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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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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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집을 살 때 가장 인기 있는 대출상품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라고 한다.

    한때는 8%를 넘어서면서 이자 부담이 컸다고 하고, 지금은 7%로 다소 낮아졌다고 하는데... 사실 그리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미국 30년 모기지 금리>

    어! 이거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서 30년 모기지 금리 찾은 건데... 왜 지난달에 8%가 안 넘었지?

    이 지표가 아닌가^^;;

    어찌 됐든 기간을 늘려서 보더라도 2000년 이후로 가장 높은 금리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울기가 가파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단기간에 수직 상승한 것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택시장에 빙하기가 왔다고 한다.

    <기존 주택 판매 지수(MoM) & 기존 주택 판매>

    기존 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4.1% 줄어 379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 이는 2010년 8월 이후 최저치라고 한다.

    또한 기존 주택 판매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6% 급감한 것으로 2023년 연간 기존 주택 판매량은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러한 고금리 기조 속에서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이 클 텐데... 가계 상황이 괜찮다면 그나마 부담이 적겠으나 점점 경제 지표도 안 좋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가계에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집값이 많이 올라 쉽사리 진입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집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오면서 수요는 줄어들 것이고, 거디가가 기존의 주택을 팔고 새로운 주택을 구하려던 사람들도 저금리에 받은 모기지를 포기하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보니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공급 또한 줄고 있다.

    이렇듯 고금리로 대출 상환 능력에 대한 부담과 이미 오를 만큼 오른 집값에 공급 부족 등의 상황들이 겹치면서 주택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오는 게 아닌가 싶다.

    이는 미국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고금리 기조에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지 않은가.

    미국, 영국 등 각국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세계 부동산 황금기가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금융위기 직후 주택을 구입했다면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자산을 축적했을 것이지만 앞으로의 10년은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영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중에서 대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부동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은 중국 경기 둔화와 인구 감소, 고금리가 겹치면서 주택 가격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홍콩 주거용 부동산 가격>

    고정 환율제인 홍콩은 모기지 금리가 작년 초 이후 두 배 넘게 올랐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싶었지만 잘 안 나온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도 자세한 내용이 없더라.

    일단 홍콩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을 보더라도 2016년 이후로 많이 떨어진 것 같아 보인다.

    우리도 부동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오늘 신문에서도 매수자와 매도자의 힘겨루기라며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줄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래도 오르는 곳은 오르고, 내리는 곳은 내리고, 여전히 비싼 곳은 넘사벽이더라.

    어찌 됐든 고금리 기조를 당분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주택시장의 빙하기가 이제 진입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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