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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토) 쫑알> 日 물가 다시 '꿈틀' "금융완화 끝날 때 됐다"한경-은경 2023. 11. 25. 09:36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끝낼 것이라는 기대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매번 유지한다는 발표와 함께 실망 또한 이어가고 있다.
오늘 신문에서 일본의 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타면서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또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기사에서 10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3.3%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완만하다가 4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팔라졌다고 했다.
근데 이상하다.
10월 CPI는 3.3% 상승인데... 왜 기사에서 말한 2.9%와 다르지??
그리고 6월 3.3% 이후로 다소 주춤하다가 10월에 가팔라진 것을 보면 CPI에 대한 설명이 맞는 것 같은데 왜 수치가 다르지?
10월 근원 CPI는 2.9% 상승이긴 하나 6월 3.3%를 찍고 4개월 만에 다시 가팔라졌다고 하기에는 상승폭이 그다지...
기사 내용과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나온 수치와 뭔가 설명이 안 맞다!
10월 근원 CPI가 2.9% 상승이고, CPI가 4개월 만에 급반등이 맞는 것 같다!
어찌 됐든 일본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2022년 중반 이후로 계속 넘고 있는 것 같은데, 19개월 연속 웃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은행이 2013년부터 이어온 대규모 금융완화를 중단하고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행은 과거에도 정책 실수로 인해 일본 경제의 침체를 몰고 왔기에 보다 신중을 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한 듯하다.
새로 취임한 우에다 총재는 일단은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하긴 했으나 약간, 살짝씩 변화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도 장기금리가 어느 정도 유도 목표인 연 1.0%를 넘어도 용인하겠다고 했다.
이제 연 -0.1%인 단기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나면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은 마무리된다고 한다.
근데 마이너스 금리를 벗어난 것만으로 금융완화 정책의 마무리라고 하기에는... 그렇다고 다른 나라처럼 갑자기 기준금리를 올릴 수는 없을 것이다.
2016년부터 이어오던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하는 것만으로 대단한 변화이기는 한 것 같다.
또한 금융시장 전문가의 32%도 일본은행이 내년 4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달러당 151엔대 후반에 움직이던 엔화가 149엔대를 보이며 통화 가치가 상승했다고 한다.또한 보통 긴축정책이라고 하면 시장의 유동성이 줄기에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지만 지수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세력이 해외 투자자들이고, 엔화 가치가 오르면 달러 기준 수익률이 개선되기에 닛케이 지수가 올랐다고 한다.
주가는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는 하더라.
그럼 정말 기대 그대로 내년 4월쯤에 대규모 금융완화가 마무리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움직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매번 기대와 실망의 반복인 일본 통화정책인 것 같은데, 지켜봐야 알겠지만 정말 그렇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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