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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1.(화) 쫑알> 브라질 '심해 석유' 콸콸 … 톱4 산유국 노린다
    한경-은경 2023. 11. 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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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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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원유 생산량으로 세계 9위 수준인 브라질이 2029년까지 세계 4위 산유국이 되겠다는 당찬 목표를 발표했다고 한다.

    세계 9위도 너무나 부러운데... 4위라니...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의 한 국민이 봤을 때는 정말로, 너무도, 부러울 뿐이다.

    어찌 됐든 기사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은 현재 하루에 340만 배럴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2030년에 53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에 이어 세계 5위 산유국에 오른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봐서는 목표 기간과 순위가 좀 헷갈리는데!!

    그래서 브라질 정부는 2029년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540만 배럴로 늘려 세계 4위 산유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한다.

    신문을 다시 읽어보니 이라크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530만 배럴이기에 브라질이 이보다 10만 배럴 많은 540만 배럴을 생산함으로 4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럼 하나 궁금한 게 이라크는 생산량을 늘리지 않으려나?

    브라질의 야심대로 세계 4위가 가능한가?

    혹시나 해서 브라질과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을 검색해 봤다.

    <원유 생산량: 브라질 & 이라크>
    기간을 늘려서 봤더니 브라질의 경우 원유 생산량이 계속적으로 늘어가는 추세이고, 이라크도 늘어나긴 했으나 2015년 이후로는 들쑥날쑥하며 변화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이라크는 OPEC+ 회원국이라 원유 감산 조치에 동참을 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고, 또 중동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경우들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생산량이 들쑥날쑥 인가?

    브라질은 OPEC+ 회원국이 아니니 감산 조치에 동참을 해야 한다거나 할 일은 없을 것이고... 또 중동의 상황보다는 브라질의 정세가 그래도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브라질의 국영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는 올해 3분기 원유 생산량을 10% 가까지 늘리며 점점 확장해가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 전역에 30개 이상의 시추 시설을 확보했고, 11개의 심해유전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이 룰라 대통령의 탄소 감축과 반대되는 경향도 있어 보이는데 목표한 대로 잘 될까.

    근데... 브라질 정부는 세계 4위를 목표로 하고, 대통령의 탄소 감축 의제와 모순되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정부의 대통령의 생각이 다른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유전 탐사 과정에서 야생동물과 토착민의 생태계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하고, 이에 페트로브라스 측은 심해 유전 개발 비용이 좀 더 저렴하고 탄소 배출량도 적다고 했다고 한다.

    과연 오늘 신문 기사처럼 브라질이 세계 4위 산유국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생산량을 늘리면 원유 가격 하락에 도움이 되겠지?

    우리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원유를 들여오는 게 좋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오늘 기사 제목처럼 석유가 콸콸 이라니... 그저 부. 럽.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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