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0.(화) 쫑알> 예멘반군, 홍해서 화물선 공격 치솟는 국제유가에 기름 붓나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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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 신문에서는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침몰 직전에 놓인 배를 버리고 선원들이 탈출하는 일까지 생겼다고 한다.

여태껏 공격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원들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미국, 영국 소유의 유조선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으나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다.

이번에 피해 규모가 컸던 '루미마르'호의 경우 UAE에서 출발해서 불가리아로 향하던 중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에즈 운하로 가야 하고, 홍해 길목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빨간색 표시)을 지나야 하는데 여기서 여러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선박은 영국에 등록됐지만 피격 당시에 중아아메리카 유카탄 반도 남쪽에 위치한 벨리즈라는 나라의 국기를 달고 있었다고 하고, 운영권은 레바논 회사에 있다고 한다.

후티 반군 측에서도 배가 광범위하게 손상됐으며 침몰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으니...

다행히 선원들은 지부티로 대피를 했다고 한다.

여태껏 이렇게 피해가 큰 적은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을 시작으로 이렇게 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건 아닌지...

그리고 언제까지 이 일이 반복이 될지...

계속되는 홍해 리스크로 인해 물류 대란과 함께 해상 운송비도 어마어마하게 올랐다고 한다.

이 모든 게 또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잡혀가는 듯한 인플레이션을 다시 올릴 것이다.

안 그래도 1월 CPI, PPI가 예상보다 웃돌면서 시장이 화들짝 놀래기도 했는데...

거기다가 안정세를 보였던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는 점도 문제다.

<WTI & 브렌트유>

WTI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배럴당 80달러 근처까지 왔고, 브렌트유는 이미 80달러를 넘었다.

어찌 보면 1월 CPI 발표에서는 유가가 안정되었음에도 기대보다 높게 나왔는데 이렇게 다시 유가가 오르게 되면 물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다른 기사를 보니 후티 반군이 미군 무인기도 격추했다는 말도 있던데...

또 미국이 지난번처럼 나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