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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3.(토) 쫑알> 美·유럽, 10여년 만에 '親원전 유턴' … "가장 저렴한 넷제로 달성법"한경-은경 2024. 3. 23. 09:15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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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시대의 흐름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을 보면서 세계는 원전에 대한 경각심, 공포 등 탈원전의 시대로 접어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탈원전이 아닌 친원전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왔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원전 포비아라는 말이 사라지고 잠들어 있던 원전을 깨우자는 목소리가 실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EU 의장국인 벨기에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 개최한 유럽에서의 첫 원자력정상회의가 열렸고, 34개국이 원전 봉인 해제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는 기후 위기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작년 12월에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22개국이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용량을 2020년 대비 세 배로 늘리기 위해 협력하자고 합의했다고 했다고 한다.
사실 재생 에너지가 중요하지만 아직 기존 에너지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고, 저장 문제나 기반 시설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은 부분도 있다.
지금도 원자력 에너지가 세계 전력 발전량의 10%도 못 미치고 있다고 하고, 2050 넷제로(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에너지의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기후 위기도 문제지만 지정학적 갈등도 문제다.
유럽의 경우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았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유럽의 강국이었던 독일의 경제가 힘들어진 것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이 높았던 탓이다.
그래서인지 탈원전 독일과 달리 친원전 프랑스의 상황은 다르다고 한다.
프랑스는 EU 전체 원자력 발전량의 48.4%를 생산하고, 전체 투자의 2/3를 책임지는 원전 강국이라고 한다.
지금은 주춤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기차의 시대가 온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기후 위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고 AI, 전기차 등 에너지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기에 원전의 반드시 필요하다.
어찌 됐든 이번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첨단 원자로의 조기 배치, 핵연료 공급 등의 자원 안보 분야 협력에도 합의했다고 하는데, 생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가동 중이라고 하는데... 빠르긴 빠르다.
미국도 수십 년간 제대로 원전을 짓지 않아 공급망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하고, 이는 우리의 상황과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력은 알아주는 수준이라고 했는데... 그 탈원전이...
어찌 됐든 지금은 탈원전이 아닌 친원전의 시대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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