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3.21.(목) 쫑알> '반도체 패권' 탈환 노린 美 … 인텔에 200억弗 퍼붓는다한경-은경 2024. 3. 21. 06:52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50억 불, 60억 불, 200억 불...
차이가 너무 나지 않나?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너무 자국 기업에 몰빵인 것 같다.
그러면 그렇게 투자하라고 하지를 말지...
투자하라고 할 때는 언제고, 또 투자만 하면 지원금을 줄 것 같았으나 입장이 바뀐 미국이었다.
미국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390억 달러 규모의 현금 지원과 750억 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 반도체법을 제정하였다.
그런데 반도체 산업 육성...
지금의 TSMC나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생겨난 것도 미국이 수지타산을 따져서 생겨난 기업들이다.
미국은 돈 되는 반도체 설계 파트만 할 테니 생산과 같은 파트는 다른 나라에서 하라고 해서 결국은 이렇게 된 거 아닌가?
여전히 반도체 설계는 미국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생산도 미국이 다른 나라에 억울하게 빼앗긴 기술이 아니다.
그리고 미국이 억울하게 빼앗길 나라도 아니고, 설령 그렇게 됐다면 가만히 있을 미국이 아니지 않은가.
한동안 이 기조가 유지되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물류가 막히면서 생산이 차질이 생기가 되면서 설계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미국에서 해야겠다는 기조로 바뀌었다.
더군다나 지정학적 갈등 문제도 점점 심화되고 있고, 다방면에 쓰이는 반도체의 경우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보니 자국의 기업이 생산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아무리 동맹국이라고 하지만 돈 앞에 장사 있겠나 싶었을 것이다.
이번에 삼성이 TSMC보다 10억 달러 더 많은 지원금을 받는 것도 그냥 받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
추가 투자를 한다고 해서 TSMC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투자하다가 기술 유출도 걱정이고, 토사구팽 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은 대만, 한국 등 동북아시아에 치우친 반도체 패권을 미국이 되찾아 온다는 전략이고, 2020년 기준 12%의 반도체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나 러몬도 장관도 반도체는 경제가 아니라 안보의 문제라며 미국이 직접 반도체를 디자인하고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펫 겔싱어 CEO는 대놓고 TSMC와 삼성을 견제하는 발언들을 많이 하기도 했다.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85억 달러의 직접 지원금과 110억 달러의 대출 상품을 제공받게 될 인텔이다.
인텔은 계속해서 미국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구할 것이고, 미국 정부도 자국의 기업에서 TSMC와 삼성이 아닌 미국 기업이 기술 개발과 더불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를 원할 것이다.
정말 씁쓸한 상황이다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3.23.(토) 쫑알> 美·유럽, 10여년 만에 '親원전 유턴' … "가장 저렴한 넷제로 달성법" (2) 2024.03.23 <2024.3.22.(금) 쫑알>- 美 "8년 후 신차 절반 이상 전기차로 바꾼다" (0) 2024.03.22 <2024.3.20.(수) > 日 대규모 금융완화 마침표 … "글로벌 시장에 느린 쓰나미될 것" (0) 2024.03.20 <2024.3.19.(화) 쫑알> 5선 푸틴 "더 강해져야" … 新냉전 확대 예고 (2) 2024.03.19 <2024.3.18.(월) 쫑알> 日 물가·임금 다 올랐다 17년 만에 금리인상 임박 (0)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