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6.(금) 쫑알> 물가둔화·완만한 성장 월가 "9월 피벗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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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는 정말 탄탄하구나 싶다.

<미국 & 한국 분기 성장률>

연율로 나타낸 것이라고는 하나 1분기에 1.4% 성장하며 미국의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소비 지출과 민간 재고 투자에 힘입어 속보치이기는 하나 2분기에 2.8%로 성장 폭을 키웠다고 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우리 또한 속보치이기는 하나 2분기에 성장률이 -0.2%로 오히려 역성장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성장 서프라이즈가 기저효과로 작용한 영향이 크다고는 하지만 민간 소비와 투자 부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계속해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기업들의 투자와... 근데 왜 빠져나가는지는 알 것도 같다.

그리고 물가상승률이라는 지표는 실제 물가의 상승을 반영하지도 못하고 있고, 현실과 괴리만 커져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일이 뭐가 있을까 싶다.

우리의 사정은 이러한데 그 큰 나라인 미국의 경제는 저리도 좋다고 하니...

미국도 실상과는 다르다고 한들... 우리는 실상과 다른 지표도 역성장을 보이지 않나.

<미국 & 한국 소매판매>

미국은 GDP의 70%를 차지한다는 소매판매가 2.3%로 시장 예상치 2.0%를 웃돌았다.

우리는 아직 5월 소매판매만 확인할 수 있는데... 6월 수치를 모른다 하더라도 확연하게 차이가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 계속해서 소비가 줄고 있는 한국의 상황이다.

어찌 됐든 미국은 이외에도 자동차 및 가구 같은 내구재 판매가 반등하고, 서비스 지출이 증가해 소비 지출이 늘었다는 등 여러 이유들이 있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근원 PCE 물가지수가 1분기 3.7% 급등한 후에 2분기에 2.7%로 둔화했다며 근원 PCE는 Fed의 목표치인 2% 달성을 위해 추적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측정치라고 했다.

분기별로는 직접 계산을 해야 하는 건가 싶은데... 얼추 숫자만 봐도 뭔가 안 맞는 듯해 보이고, 또 아직 6월 근원 PCE가 발표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결론은 물가 둔화와 경제 연착륙은 9월 Fed 금리 인하에 좋은 신호로 볼 수 있다는 평이 있더라.

잘은 몰라도 역성장하는 우리보다 미국의 상황이 나은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