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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24.(수) 쫑알> 정치권 이례적 압박에 …日銀 금리인상 고심한경-은경 2024. 7. 24. 09:32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오는 30일과 31일에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있다고 한다.
과연 이번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가.
매번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면서 엔화 가치가 살짝 상승했다가 크게 하락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다.
한때는 달러당 160엔을 넘기도 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155엔 선이다.
혹여라도 이번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또 시장에서는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100% 보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난다면...
사실 일본은행의 개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본은행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찌 됐든 달러당 162엔은 아직이긴 했지만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게 되면 또 실망과 함께 엔화 가치가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본은행은 3월에 기준금리를 연 -0.1%에서 연 0~0.1%로 인상하기는 했지만 완화적 통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매월 6조 엔 안팎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한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 6월 회의에서 결정한 국채 매입 축소와 관련해 구체적인 감액 규모를 밝힐 계획이라고 한다.
계속되는 엔화 가치의 하락에 일본 정부와 여당 주요 인사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그렇고 미국도 매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에 대해 독립성을 지닌 기관이어야 하는데... 요즘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어찌 됐든 디플레이션으로 고심하던 일본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
이 2%를 달성하기 위해 일본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풀었던가.
결국 돈 풀기로는 달성하지 못했던 목표치를 2022년 4월 2.5% 증가를 보인 이후로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4.3%라는 수치를 보이던 때도 있었는데... 어찌 됐든 27개월 연속 2%를 웃돌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질임금 감소로 일본도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5월 전년 동월 대비 1.9%의 임금 상승이라고는 하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1.4% 줄었다고 한다.
이렇게 실질임금은 2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춘계 노사협상 결과 일본 기업은 임금을 평균 5.1% 올리기로 했다고 한다.
5% 넘는 인상률을 보인 것은 1991년 이후 33년 만이라 하는데... 문제는 실제 임금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일본도 임금 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보다도 엔저로 인한 물가 급등이 더 크고, 그로 인해 소비는 살아날 수가 없다.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로 3%로 증가했다는 하나 이는 내국인 소비가 아닌 엔저 효과를 누리고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늘어난 이유라고 한다.
보통은 가계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하해야 할 텐데...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일본 경제가 힘든 것을 생각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할 테고... 과연 일본은행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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