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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8.1.(목) 쫑알> '슈퍼 엔저시대' 저무나 日, 기준금리 또 올렸다
    한경-은경 2024. 8. 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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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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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J... 예상하지 못한... 아주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BOJ와 FOMC의 발표가 어떻게 나올지 모두의 관심이었고, 어찌 보면 FOMC보다 BOJ에 대한 관심이 더 컸는지도 모른다.

    사실 FOMC에 7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모두 예상했다.

    대신 파월 의장에 9월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발언이 관심사였고, 결론은 예상과 비슷했던 것 같다.

    근데 정말 BOJ는 예상밖이었다.

    일본의 경우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연 -0.1%에서 연 0~01.%로 인상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엔저 현상이 계속되는 이유로 완화적 통화 기조 유지를 꼽았었다.

    매월 6조 엔 안팎의 국채를 계속 매입한다고 하니...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6월 회의에서 결정한 국채 매입 축소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감액 규모를 밝힐 계획이라고 했으니 이 부분에 대한 얘기만 하지 않을까 싶었다.

    아직은 기준금리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근데 진짜 깜놀이었다.

    BOJ는 연 0~0.1%인 기준금리를 연 0.25%로 인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3월에 17년 만에 금리를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추가 인상인 것이다.

    거기다가 경제·물가 추이가 전망대로 진행된다면 계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했다.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며 27개월 연속 2%를 웃돌고 있다.

    BOJ에 따르면 올해 물가상승률은 2.5%, 내년은 2.1%를 제시했다.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했고, 임금 인상 움직임이 확산하며 물가의 기조적 상승과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일단 물가는 2%를 웃돌고 있기는 한데... 계속되는 엔저도 문제지만 실질 임금의 하락이 계속되어 인어 개인 소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연 올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거기다가 BOJ가 국채 매입을 줄이는 양적 긴축도 결정했다고 한다.

    매월 6조 엔 정도 국채를 매입했지만 분기별로 4,000억 엔씩 줄여 2026년 1분기 월 3조 엔 정도로 감축하겠다고 한다.

    BOJ의 예상치 못한 결정에 엔화 가치는 올랐다.

    한때는 달러당 160엔을 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150엔 선 밑으로 떨어졌다.

    덕분인지 원·달러 환율도 1,370원 밑으로 떨어졌더라.

    어찌 됐든 일본이 긴축의 문을 열었다는 둥, 슈퍼 엔저시대가 저물었다는 둥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일시적인 효과이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금리 인상으로 완만하게 회복 중인 일본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고, 또 국채 매입을 줄이는 양적 긴축을 결정하기는 했으나 당분간은 상당 규모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유지될 것이기에 급격한 엔화 강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더라.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이 놀랍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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