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9.(월) 쫑알> 어그러진 협상 … 교착상태 빠진 '두 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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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러시아에서의 전쟁과 중동에서의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도 포함인가?)

또 이와 관련하여 두 개의 협상이 진행 중이었던 것 같은데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서 이를 이유로 러시아가 비밀 협상을 중단했다고 한다.

지난 두 달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에너지·전력 기반 시설 공격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러시아 대표단이 논의를 멈췄다고 한다.

근데 러시아가 회담을 취소한 게 아니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어느 외교관이 전했다고 하니 그나마 희망적이라고 해야 하나 싶다.

양국의 협상은 카타르의 중재로 이뤄졌고, 이달 말에 양국이 대표단을 파견하여 추가 합의를 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일단 러시아 대표단이 불참한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는 대표단을 보내고 싶어 했지만 카타르는 양측 대표단이 없이는 협상에 의미가 크지 않다고 여겨 거절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과 러시아에서는 양측 대표단의 참석이 꼭 필요했던 것 같은데 왜 중동에서는 그러지 않았지?

가자 전쟁 휴전 협상에서는 하마스 대표단이 없음에도 이뤄졌나 모르겠다.

카타르는 가자 전쟁 휴전 협상 중재국인 걸로 알고 있는데... 미국이나 이집트가 하마스 대표단 없이 그대로 진행하자고 했나?

어찌 됐든 카타르, 미국, 이집트는 협상이 끝나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라고 했다는데... 과연...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극을 극복하기 위한 중재안을 제시했다며 추후 며칠간 회의를 열어 나머지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근데...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군을 원하지 않나.

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완전한 철군은 안된다는 입장 아닌가.

이스라엘 측은 참석한 것 같고, 하마스 대표단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재국들과 만든 중재안이라!

네타냐후 총리와 신와르 하마스 지도자가 이 중재안에 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

양측이 제일 우선으로 원하는 바가 없는 중재안인 것은 같은데... 이게 어떤 기준에서 건설적인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