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6.(금) 쫑알> 탄탄한 美 경제 … "8월 고용지표 확인 뒤 금리 인하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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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건가?

요즘 하루하루 새롭게 발표되는 미국의 경기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 먼데이를 겪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정말 미국이 침체에 접어드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사실 전 세계 어느 나라 중에서 미국의 경제만 괜찮았는데... 미국마저 침체에 접어든다면?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밤 사이에 또 하나의 경제 지표가 발표됐다.

소비의 나라인 미국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었는지, 닫았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지표인 소매판매!

<소매판매 YoY & MoM>

7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로 2.7% 증가하며 6월 2%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1% 증가하며 이전 -0.2%와 예상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소매판매 증가율이 1% 이상을 나타낸 게 2023년 1월 4.1%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높은 금리, 높은 물가, 임금 증가세 둔화, 고용 축소, 신용카드 부채 증가 등 소비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러한 지표를 보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월마트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며 예상치를 웃돈 결과를 발표하였고,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고 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거기다가 매주 발표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2만 7000건으로 이전 23만 4000건과 예상치 23만 5000건보다 모두 낮았다.

참고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6만 4000건으로 이전 187만 1000건과 188만 건보다 모두 낮았다.

그리고 4주 평균 건수 또한 이전보다 낮게 나왔고...

혹시나 해서 경제활동 참가율도 검색해 봤더니 7월에 62.7%더라.

경제활동 참가율은 거의 비슷하기는 하던데 5월에 62.5%, 6월에 62.6%... 그래도 5월부터 다시 참가율이 올라가고 있는 셈이다.

어찌 됐든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기에 매번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 그게 후행 지표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래도 최근 발표되는 지표에서 경제 회복을 나타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도 있어 그나마 다행히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