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7.(월) 쫑알> 이스라엘 지원놓고 서방 분열 … 하마스·헤즈볼라는 중동권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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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이 벌써 1년이나 됐구나.

이 전쟁을 이리도 오래 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아직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또한 마찬가지다.

가자전쟁이 1년이 된 시점에서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서방의 분열이 일어났다고 한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치적 해법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싸울 무기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프랑스는 이스라엘에 방어용 장비만 공급했었는데 이제는 이러한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한다.

영국도 지난달에 국제 인도주의법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며 일부 무기 수출을 중단했으나 여전히 이스라엘에 군수품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무기 공급을 계속한다는 방침은 변화 없다고 한다.

중동에서도 수니파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도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난할 뿐이지 분쟁 자체에서는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를 향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데... 솔직히 누가 헤즈볼라 대원인 줄 알 수 있겠는가.

삐삐 폭발 사건도 헤즈볼라 대원의 피해가 컸겠지만 민간인의 피해도 있지 않나.

그리고 레바논 외곽 지역이 아니라 베이루트 시내에도 폭격을 가하면서 민간인 피해도 어마어마하지 않나.

거기다가 나스랄라 수장의 사망 후 새롭게 지목된 사피에딘도 표적 공습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정보력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이번에 전 세계적으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 적들을 소탕한다고는 하나 민간인의 피해가 너무나도 크지 않나.

미국도 지난 5월에 이스라엘의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다시 언급하기도 했었다.

이스라엘이 국제 인도주의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를 했다고는 하나 이스라엘도 하마스의 침공으로 같을 일을 겪었다며... 근데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훨씬 크지 않나 싶은데...

그리고 이스라엘이 국제 인도주의법을 지킨다면 가장 가까운 동맹을 대하는 것과 똑같이 대한다고 했는데... 지키지 않는다고 해도 미국은 지원할 텐데...

어찌 됐든 시간이 지날수록 전쟁이 끝나가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더 많은 전쟁이 벌어지는 것 같다.

종전을 바라지만 그게 아니라면 휴전이라도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