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5.(토) 쫑알> 日 기준금리 17년 만에 최고 … 우에다 "더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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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했던 대로 BOJ가 기준금리를 연 0.25%에서 연 0.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일본의 금리 인상은 작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고, 작년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후 세 번째다.

그리고 일본의 금리가 연 0.5%로 오른 것은 2007년 2월에서 2008년 10월 이후 17년 만이라고 하고, 1995년 9월 이후로 금리가 연 0.5%를 넘은 적이 없다고 한다.

이래저래 '0.5'라는 숫자가 일본 금리에서 의미 있는 숫자인 듯하다.

BOJ가 기준금리 인상을 판단할 때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중시해 왔다고 한다.

올해 춘투에서 5% 이상의 임금 인상 있을 것이라고 하고, 또 물가도 일본은행이 목표한 경로대로 가고 있다고 한다.

<CPI>

일본의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 3.6% 상승하였고, 전월 대비로도 0.6% 상승했다.

<근원 CPI & 도쿄 CPI>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며 이전 2.7%보다는 상승폭이 컸으나 예상치 3%에는 부합했다고 한다.

또 도쿄 CPI가 있다는데 전년 동월 대비로 2.4% 상승하며 이전 2.2%보다는 상승폭이 컸지만 예상치 2.5%보다는 소폭 낮았다.

근데 이게 맞나??^^;;

어찌 됐든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던 과거는 뒤로 한채 일본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나 그래도 예상 경로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서 보너스를 포함한 실제 임금과 보너스를 제외한 실제 임금이 있는데 지표가 같아서 하나만 가져왔다.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0.5% 올랐다고 나왔던데 이는 수정치로 지난 9일 공개된 속보치에서는 -0.5%를 보였었다고 한다.

어찌 됐든 발목을 잡던 근로자 실질임금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일본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일 걱정했던 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었다.

작년 7월 말에 BOJ가 금리 인상을 했었고, 또 그 후에 미국의 고용통계 악화와 맞물리면서 8월 초에 블랙먼데이라는 말도 있지 않았나.

하지만 이번에는 BOJ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장에 신호를 주기도 했고, 미국의 노동시장 또한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지난번과 같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또 여전히 미·일 금리는 4.0%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나.

앞으로 금리차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살짝 불안한 게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화상 연설로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결국 Fed... 뭐 결국 파월 의장을 콕 집어한 말이 아닌가 싶다.

그럼이 미·일 금리차가 좁혀질 수도 있겠고...

또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보통 다른 나라들도 기준금리를 내리는데 일본은 역행하고 있고...

앞날은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일본 국내외 경제 환경이 안정을 유지하면 BOJ가 9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 내년에는 연 1%까지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도 모두 알다시피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우에다 총재도 경제와 물가가 전망한 대로 움직이면 계속 금리를 인상하고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단,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매우 불확실성이 높다며 어느 정도 구체화하면 우리 전망에도 반영해 정책 운용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결국은 오늘의 마무리도 트럼프 대통령에서 마무리하게 되는구나.

그냥 지금은 싫든 좋든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