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7.(월) 쫑알> 싸늘한 中 경기 … 춘제 앞둔 베이징 상가 썰렁, 곳곳에 '임대'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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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중국 최대 명절 춘체 연휴가 시작되나 보다.

하지만 연휴를 앞둔 중국의 핫플(?)의 분위기가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안 좋다고 한다.

거리에는 사람이 없고, 운영하는 매장보다 문을 닫은 매장이 더 많다고 하고, 공실인 사무실도 많다고 하고...

코로나 때보다 지금의 상황이 더 안 좋다고 말하기도 한단다.

근데 우리의 상황과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우리도 코로나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고,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급하게 지정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해외여행만 부치기며 내수 소비가 더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진 않겠지만 여행지에서 좀 더 여유롭게 소비하기 위해 일상에서는 좀 더 돈을 모으려고 하지 않나?

그리고 정말 이해 안되는 게 방한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을 검토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근데 자국민은 해외로 떠나게 만들고, 어쩌면 우리보다 경제가 더 어렵다는 나라의 국민을 우리나라에 오게 한다는 생각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우리나라 상황을 모르나 싶다.

뭐... 답답함이 한 두가지가 아니니 여기서 스톱하고 다시 기사로 돌아가자.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CPI YoY & MoM>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로 0.1% 상승하며 예상치 0.1%에는 부합했다고 하나 이전 0.2%보다도 낮았다.

전월 대비로 비교하면 0% 딱히 변화가 없는 결과로 이전 -0.6%보다는 높았고, 예상치 0%에 부합했다고 한다.

<PPI YoY & MoM>

PPI는... 와~~

12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3%로 예상치 -2.3%에 부합해고, 이전 -2.5%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 -0.1%를 보이며 이전 0.1%보다 더 떨어졌다.

PPI는 27개월째 마이너스라고 한다.

<제조업 & 비제조업 PMI>

12월 제조업 PMI가 50.1로 간신히 50 이상을 턱걸이하고 있고, 12월 비제조업 PMI는 52.2라고 한다.

근데 이건 중국 국가통계국 PMI이고, 실제 차이신 PMI롤 보라고 하던데...

다른 여러 경제지표들도 있겠지만 몇 가지만 살펴봤다.

아무리 어려도 최대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도 문을 걸어 잠근 가게들이 즐비하고, 임대 팻말이 곳곳에 보인다고 하니 중국의 경기 상황이 싸늘 그 자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