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4.(화) 쫑알> "관세 부과 전인데, 아보카도 값 25% 뛰어" … 美 물가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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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4일 0시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중국산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그다음 타깃이 될 것을 우려하고 아시아 증시도 무너졌다고 하더라.

근데 관세전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하니 앞날이 걱정이다.

우리 기업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만 전체 해외 진출 기업의 26%를 차지한다고 한다.

한국에 직접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우리도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거기다가 유럽과 다른 아시아 국가로 관세전쟁이 확장된다면 우리 기업의 90%가 관세 부과 사정권에 든다고 한다.

이건 뭐...

그리고 자꾸 협상가라고 하는데, 솔직히 협상이라기보다는 힘의 논리 아닌가 싶다.

또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를 3일 0시가 아닌 4일 0시로 한 것은 나름의 전략이라고 하던데...

지난번에 콜롬비아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가 협력 약속을 받아내 9시간 만에 보류한 일이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을 쓰려고 한 것 같은데...

검색해 보니 멕시코와는 관세 부과 조치를 한 달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하하면서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며 미국과 멕시코는 보안과 무역에서 협상을 시작한다고 했다고 한다.

트리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도 있었다고는 하는데...

뭔가 잘 이뤄지지 않았는지 다시 통화를 한다고 한다.

근데 중국은 얘기가 없는 것 같은데 뭔가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멕시코와는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여 그나마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으나 마트에서 이미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나 보더라.

미국에서 팔리는 아보카도의 80% 이상이 멕시코산이라고 한다.

관세가 부과되면 아코카도 가격이 뛰고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고 하더라.

또 방울토마토는 멕시코와 캐나다산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에너지와 자동차 부품, 장난감 가격도 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중국산 장난감을 비롯해 수입품 중 800달러 이하는 관세 면제를 받았으나 이제는 이러한 품목들도 가격이 뛸 것으로 보이니 미국인들의 소비 곳곳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PCE>

12월 PCE가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르며 예상치 2.6%에는 부합했지만 이전 2.4%보다는 올랐다.

그리고 여전히 2% 상승이기는 하지만 9월부터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전월 대비로도 0.3% 오르며 예상치 0.3%에는 부합했으나 이전 0.1%보다는 올랐다.

파월 의장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여전히 높다고 했다.

계속해서 물가를 자극할 요인들이 즐비해있는데 거기다가 관세전쟁까지 나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