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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7.(금) 쫑알> 베센트 "트럼프, 기준금리 인하 요구 없을 것"한경-은경 2025. 2. 7. 07:0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Fed에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단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취임 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화상 연설로 금리가 즉시 인하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Fed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Fed를 겨냥한 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는가.
또 대선 기간에도 대통령은 Fed의 금리 결정에 관여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배센트 장관은 아니라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Fed를 압박하고 있는 것 같다.
어제 신문에서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에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트럼프식 팽창주의가 나왔다.
가자지구 확보를 위해 미군 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고, 팔레스타인 주민의 강제 이주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백악관인 가자지구에 군대를 투입한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입은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가자지구에서 전투가 끝나면 이스라엘은 미국에 가자지구를 넘겨줄 것이라고 했는데, 물건도 아니고 뭘 넘겨준다는 건지...
팔레스타인 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하며 자유로워질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는 하나, 목적이 다르지 않는가.
어찌 됐든 가자지구 일처럼 베센트 장관도 수습에 나선 건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과 기준금리에 대해 동상이몽인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서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반대로 움직였고, 이로 인해 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 기준금리> 지금 연 4.4%대이기는 하지만 9월에는 연 3.6%대였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반대로 움직였다.
국채 금리를 낮추려면 국채 발행을 줄여야 하는데 정부의 재정적자 심각한 만큼 국채 발행을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베센트 장관은 규제 완화를 통해 경제에 더 많은 민간 투자가 유입되면 높은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올해 말에 종료될 예정인 세금 감면을 영구화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세금 감면을 영구화하면 세수가 줄 테니 다른 쪽에서 세수 확보를 해야 할 것이고, 결국 관세 전쟁은 계속된다는 건가?
또 에너지 비용을 낮춰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려고 한다고 했다.
근데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Drill, Baby, Drill의 석유 시추를 확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고, 중동에서도 지급도 배럴당 80달러가 되지 않는데 공급량을 늘릴까 싶기도 하다.
어찌 됐든 베센트 장관의 말은 트럼프 대통령은 Fed에 기준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지 않았다는데...
루비오 국무장관도 가자지구 점령에 대한 얘기를 몰랐다고 하던데, 혹 베센트 장관도 그러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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